폭풍의 언덕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9.19 ~ 2008.10.31
장소
JTN 아트홀 4관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0세이상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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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원작 소설과 연극의 비교
연극<폭풍의 언덕>은 소설 ‘폭풍의 언덕’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그 구성을 단순히 원작 소설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는다. 극은 과거에서 미래가 아닌 현재에서 과거, 그리고 미래의 순으로 진행되어 비극을 더 비극적으로 그려낸다. 자칫 고전의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시점의 재구성에 공연예술이 가지고 있는 라이브의 생생함을 녹여내어 원작보다 매력적으로 완성시켰다.
- 연극과 발레의 아름다운 만남
연극 <폭풍의 언덕>의 또 하나의 묘미는 연극과 발레의 만남이다. 주인공의 유령 역할로 전문 무용가가 출연하여 공연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대사로 표현해 내지 못하는 감성을 무용이라는 신체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욱 시적이고 섬세하게 선사할 것이다.
- ‘폭풍의 언덕’을 형상화 한 아름다운 무대
연극<폭풍의 언덕>의 무대를 디자인한 표종현 감독은 평생 가슴 아픈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공간,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공간, 죽어서도 훨훨 날아가지 못하고 항상 맴도는 공간을 만들어내고자 했고 ‘워더링 하이츠'는 그런 공간의 모습을 담고 태어났다고 표현했다. 무대는 큰 고목과 자연의 뿌리 등을 표현함으로써 운명 앞에 뒤엉켜 벗어나려 노력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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