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 사이에서 - 프린지페스티벌 2014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4.08.15 ~ 2014.08.16
- 장소
- 서교예술실험센터
- 관람시간
- 85분
-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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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안톤체홉의 갈매기 그 후 이야기]
안톤 체홉의 작품 <갈매기>에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우리가 마음이 쓰였던 것은, 겨우 대사 두 마디 속에 잠깐 언급된 마샤의 아이였다. 마샤의 아이는 극중에서 엄마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가 제 2의 트리플리프처럼 느껴졌다. 트리플리프의 내적 갈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마샤가 자기 자식을 그와 같은 슬픔을 갖고 성장하게 만드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고, 어쩌면 그게 계속되는 역사의 순환이라 느껴졌으며 그런 의미에서 마샤의 아이가 트리플리프의 다음 세대인 현대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성장한 마샤의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자신의 세계와 세상의 울타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젊은이의 모습, 내적인 갈등을 형상화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