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

장르
연극 - 어린이/가족
일시
2014.10.16 ~ 2014.11.05
장소
소월아트홀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36개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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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작은 어항 속의 거대한 세계!!!
2006년 7월부터 작품 만들기에 돌입하여 2007년 6월 대학로의 블랙박스 씨어터에서 첫 막을 올린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는 그림동화 <개구리 왕자>를 바탕으로 하였다.
사이 좋은 왕자와 공주를 시샘하던 악한 마녀는 나쁜 마음을 조정하여 왕자와 공주를 싸움에 몰기도 하고 왕자에게 마법을 걸어 흉한 개구리로 만들어 버리지만 약속을 지킨 공주 덕분에 왕자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오게 되고 결국엔 공주의 사랑도 되찾게 된다. 지혜와 끈기로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 헤쳐 나가는 개구리왕자와 공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든 이번 공연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는 정말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크기의 주인공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어항과 카메라, 스크린, 인형을 이용한 독특한 연출법에 의해 연극을 보는 내내 그 즐거움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것 또한 큰 재미라 말할 수 있다.

- 70센티미터의 어항 속 작은 세상..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소하지만 굉장한 일들!!
공연 시 주 무대는 70센티미터 정도의 평범한 어항! 그 어항 속과 밖의 작은 세계는 손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으로 마치 요술이라도 부리는 듯한 만물 상자이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멀리서는 보이지도 않을 듯한 이 작은 세계가 카메라를 통하여 무대 뒤의 커다란 스크린에 확대되어 나타나 무대 앞의 작은 어항과 함께 거대한 우물 속을 여행하기도 하고 어항의 물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음향효과로 인하여 관객에게 마치 정말 우물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사실. 그 덕분에 더욱더 개구리왕자와 실감나는 우물 속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효과들은 관객들에게 작은 마이크로 세계의 아름다움을 보여줌과 동시에 현실과 환상의 공존을 통하여 더 넒은 체험을 제공 한다.
현재 무대 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시중이 연출한 이 작품은 무대디자이너로써 공간의 인위적인 요소를 드라마와 연결시켜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추구하던 극장 매카니즘에서 탈피하여 연극의 빈 무대를 추구하였다. 이 작품은 인위적인 요소를 최소화하여 가능한 손맛이 느껴지는 연극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 작품의 유일한 무대장치라 할 수 있는 어항도 최대한의 장식을 배제하였으며 기존의 극장 장치라 할 수 있는 조명이나 음향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 현장의 소리를 확성기를 통하여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배우와 인형, 카메라를 통한 영상이 어우러지고 교차하는 이번 연극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우리들이 보지 못한 작은 물속세계의 이중성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며 더불어 개구리왕자와 공주에게서 순수한 사랑과 마음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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