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 두레

장르
무용 - 무용
일시
2014.10.31 ~ 2014.11.01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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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공연 특징

춤인생 70년을 맞는 배정혜 전임단장과
창단 40주년의 서울시무용단과의 만남 !

무용단 창단 40주년을 맞아 역대 무용단 공연작품 중 1993년 작인 <두레>를 선정하여 현대에 맞게 재창작하였다.

- 다양한 풍물놀이와 농무, 민간놀이 등을 춤으로 집대성한 작품으로 한국적 토속정서를 무용언어로 표현하여 커다란 감동의 무대
- 신성한 노동의 춤과 민속놀이를 현대화하여 보다 세련된 무용극 완성!
- 암울한 농촌의 현실을 새로운 공동체 두레를 통한 꿈과 희망의 메세지
- 한국창작무용의 대모 배정혜의 다양하고 화려한 춤사위

서울시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2014 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 2014, 두레 >


작품 의도

20여 년 전, 세계시장 개방이라는 미명 아래 이 땅에 일찍이 경험치 못했던 광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그래서 가녀린 목소리나마 보태고자 시작한 작업의 결과가 창작춤 <두레>였다. 도시민에게는 우리 농경문화가 갖는 삶의 뿌리를, 청소년충에게는 우리 것과 전통에 대한 새 인식을, 문화식자들에게는 아직도 우리 삶의 구조 속에서 쉬게 지워지지 않는, 한국인 삶의 전체적 굴곡을 보여주는 포괄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로부터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리고 <두레>를 다시금 마주하게 되었다. 예기치 못한 위험성은 오히려 예전보다 더더욱 다양하고 견고해진 것이 현실이며, 이것은 비단 농촌의 문제만이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 농민들만의 고통으로 치부되던 현실적 고민과 번뇌가 도농의 경계를 넘어 우리의 국민 모두가 책임지고 보듬어 나가야 할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 이르러 이전의 <두레>를 다시금 되돌아보고자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14’두레>가 새로운 춤언어와 음악으로써 아름다운 우리네 삶의 궤적과 미적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지난한 몸짓이요 시대적 지표로서의 미진한 역할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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