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엄마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11.20 ~ 2008.11.30
장소
구 스튜디오 76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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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지하철 2호선에 두 사람이 앉아 있다. 피곤에 지친 모습으로 멍하니 앉아 있는, 가슴이 유난히 큰 여자와 우는 아기를 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남자. 이 둘은 왜 이런 모습으로 지하철에 탔을까, 그리고 왜 저렇게 슬프고 혼란스러워하는 눈빛으로 여기에 앉아 있을까? 두 이야기꾼과 함께 그 이유를 찾아 떠나는 1시간 25분 동안의 지하철 여행, <서른, 엄마>
동그랗게 뱅글뱅글 돌아가는 전철,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한 바퀴를 돌면, 1시간 25분을 앉아 있으면 처음 탔던 그 역으로 돌아온다. 서울의 동서남북을 지나가고, 서울의 별별 풍경을 볼 수 있고 서울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한 바퀴 돌고 돌아오면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똑같은 제자리에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한 바퀴 돌 동안 만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오롯이 혼자 있었던 1시간25분의 시간만큼이 달라져 있다. 연극 <서른, 엄마>는 지하철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아기를 키우는 일에 지쳐버린 한 부부가 서울의 풍경과 사람과 그리고 자기 자신을 만나고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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