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나발을 불었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11.07 ~ 2008.11.29
장소
아루또 소극장 (소담소극장)
관람시간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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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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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우리 사회가 가진 모순을 통쾌한 웃음으로 풀어낸 작품.
1990년 서울연극제에서 작품상, 연출상, 미술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故 김상열선생의 작품

“한 저택을 지키려는 구성원과 이것을 파괴하려는 집단 간의 허위와 모순 그리고 사상의 혼란과 갈등을 작금의 우리 모습을 비유하여 꾸민 것”. 이라고 작가는 희곡의 서두에 밝혀 두었다. 가진 자와 가지려는 자,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 지배하는 자와 지배 당하는 자. 이러한 분류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들의 공통점은 그러한 각자의 삶의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고 갈망한다는 것이다. 작품이 초연되었지 18년이 지났다. 사람들이 각자의 행복을 갈망하면서 만들어낸 수많은 부산물들로 인하여 많은 것들이 새로이 생겨나고 또 소멸하였으며, 어떤 것은 발전하고 또 어떠한 것들은 쇠퇴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일어난 수많은 아픔들과 변질들은 누구의 책임인 것인가. 그리고 앞으로의 아픔의 현실들은 누가 책임 질 것인가. 작가의 말처럼 극 속의 허위와 모순, 사상의 혼란과 갈등 가운데 어제와 내일을 잇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재고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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