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의 백묵원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5.04.24 ~ 2015.05.03
- 장소
-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 관람시간
- 1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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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 시대를 살아가는 두 가지 삶의 방식에 대한 우리의 선택
현대의 불안과 혼란 속 우리는 남의 평가,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남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운 아쯔닥과 그루쉐. 하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는 서로 다른 삶의 방식.
상황에 맞서 싸우며 대응하고 정면 돌파하는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그루쉐.
상황을 관조하고 초탈한 상태로 살아가는 아쯔닥.
이 혼란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비판적 고민을 하고 어떠한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이제 그것에서 고민하여 각자 새로운 세계에서 눈을 뜨려고 한다.
가변형 무대, 라이브 연주, 관객 참여형을 통해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거리극 축제
가변형 무대를 통해 공간의 다변화를 모색하였다. 극장에 입장하는 관객은 모두 스탠딩으로 배우의 동선과 무대에 따라 거리극을 관람하듯 무대를 이동하고 때로는 함께 즐기고 노는 축제 한마당을 구성하는 한 요소로 작용한다. 무대는 하나의 배경에 머무르지 않고 공연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배우들의 내부의 감정을 표현하고 외부 구성으로 표현된 무대 비주얼의 소통을 통해 직관적인 움직임, 풍부한 감성을 표현과 강렬함을 보여주는 새로운 서사적 공간을 창조하였다.
또한 공연장은 하나의 광장으로서 역할하며 축제, 카니발의 세계로 존재하며 유쾌함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삶은 희극과 비극의 쌍곡선을 그리며 “놀이”로, “축제”로 존재함으로써 하나의 돌파구 역할을 한다. 이런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는 것이 옴브레의 음악을 손희남과 박소유의 라이브연주로, 배우와 관객 그리고 연주자들이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집단적 체험의 장, 축제가 될 것이다.
공연을 보는 동안 모순된 세상, 그 속에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때로는 모순과 역설적으로, 때로는 위트있고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하여 이 혼란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비판적 고민을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