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가로의 결혼

장르
클래식/오페라 - 오페라
일시
2008.12.25 ~ 2008.12.30
장소
한국예술종합학교 중극장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5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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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번뜩이는 재치와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세상을 비웃은 작품 <휘가로의 결혼>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은 로시니가 작곡한 <세비야의 이발사>의 후편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17세기 스페인 세비야에서 최고의 권력을 누리고 있는 알마비바 백작은 지독한 바람둥이로 로지나라는 소녀에게 작업을 걸었고 이발사 휘가로의 재치로 로지나가 백작과 결혼한다는 줄거리로써 상류층 사람과 하인의 관계를 풍자한 오페라다. 후편 <휘가로의 결혼>에서는 백작이 휘가로의 공로를 인정하고 자신의 시종으로 임명했다. 휘가로는 백작부인인 로지나의 하녀인 수잔나와 결혼하기로 한다. 백작이 바람기를 버리지 못하고 수잔나를 유혹하기 시작하자 휘가로는 백작부인과 상의후 기지를 발휘해 백작의 마음을 돌리고 결국 수잔나와 결혼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세비야의 이발사, 휘가로의 결혼, 돈 죠바니는 가벼운 내용의 극인 오페라 부파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이 세 작품은 모두 귀족사회를 신랄하게 비판 했고, 대본은 매우 치밀하였으며, 프랑스 대혁명 직전, 당시 계급간의 불합리한 계층구도를 가볍지만 암시적으로 비판했다는점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 작품이다. 모차르트는 이 오페라 부파의 작품들에서 인물들에게 복잡하고 특이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었는데, 그 대상은 기존의 작품들의 주제인 신, 귀족에서 여성, 하인으로 내려와 인간 권리의 목소리를 내며, 당시의 시대상을 비판하는데 일조했다.

국립오페라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University Tour Oprea Series, 그 첫번째 작품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UTO (University Tour Opera) 의 첫 번째 작품으로서, 미래의 오페라 주인공, 연출가, 스텝, 그리고 관객들까지 10년 후, 오페라 무대의 주인공들이 이번 무대를 함께 만들게 된다. University Tour Oprea 시리즈는 국립오페라단의 제작 노하우를 미래의 관객이자 무대의 주인공이 될 주인공들에게 오페라 무대를 열어주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대학문화를 활성화하고 젊은이들 사이에 새로운 오페라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비전을 담는 작업으로서 국내 일급 성악가와 스태프가 참여하는 퀄리티가 높은 공연으로서, 이동성과 기능성을 갖춘 세트를 제작하여 앞으로 전국의 대학교에서 공연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유능한 미래의 연출가, 배우, 스텝들, 그리고 미래의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UTO 에 새롭고 톡톡 튀는 젊은 감각의 아이디어들이 무대에 녹아날 것이다.
UTO 시리즈는 공연의 메인 주역들은 기성 성악가들로 구성을 하되 똑같은 배역을 대학생들로 한팀을 더 구성을 하게 된다. 이 대학생 팀들은 오디션에 의해 선발 되었으며, 이들은 오페라 주역들과 동일한 연습시간과 음악레슨, 연출, 안무지도까지 오페라 주역들과 같은 트레이닝을 받게 되며, 주역 배우들이 부득이한 경우로 공연을 못하게 될 때 언제든지 공연에 투입해도 차질이 없게끔 만들어 대학생에게는 오페라 참여의 기회를, 국립오페라단은 새로운 인재 발굴과 더불어 배우들이 언제 생길지 모르는 위급상황에 원활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된 것이다. 또한 대학생 팀으로 구성된 이들은 일차적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지방공연 무대에 서게 되며, 나아가 국립오페라단의 그랜드 오페라 무대에도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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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김소민

    한국오페라 많이 진화했네

  • 평점 7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경쾌한 연출 재밌지만 야구장 배경이 아주 효과적이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