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5.08.18 ~ 2015.08.30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11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9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9
공유하기

작품설명

떠나왔다가도 다시 돌아가고픈 그곳, 거기에 돌아가다
2002년 초연 이래 일곱 번의 공연을 거치며 매번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덤덤하게, 서툴지만 다정한 이야기를 건네던 거기가 다시 돌아온다. 차이무 20주년 기념공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연극 <거기>는 유쾌하고 경쾌한 극단 차이무 특유의 에너지가 돋보이면서도 서정적이고도 감성적인 작품이다.
연극 <거기>의 원작인 코너 맥퍼슨(Conor McPherson)의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최고의 흥행작으로 ‘99년 올리비에 상 최우수 희곡상’, ‘평론가협회상(97년 신인 작가상)’, ‘이브닝 스탠다드 상(97년 신인 작가상)’, ‘조지 디바인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당시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2002년 극단 차이무에 의해 번안되어 한국식으로 다시 태어난 <거기>는 깔끔한 연출과 배우들의 원숙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다는 호평 속에 2002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우수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었고, 2004년 서울 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되기도 한 공연으로 관객과 평단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질 녘 작은 카페, 오가는 술 한잔 속 마음이 풀리는 곳, 거기
휴가철이 지나 한산한 동해 해수욕장에 자리잡은 작은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독특하게도 강원도 사투리로 진행된다. 어눌한 듯도, 서툰 듯도 한 말투 속에 정이 담뿍 담겨있다. 술 한잔을 걸치고 구수한 사투리로 주고받는 이야기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함께 관객들을 빨아들인다. 일상적이면서도 어느 순간 등 뒤를 서늘하게 만드는, 하지만 덤덤하게 가슴을 어루만지는 인생들이 펼쳐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