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방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5.11.26 ~ 2015.12.05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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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5 201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개막작 <적벽가>에 이은 국립창극단의 두 번째 신작! 창극 <메디아>의 주역인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 콤비가 만드는 두 번째 창극 <아비. 방연>이 오는 11월 26일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한아름? 서재형 콤비는 창작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연극 <호야(好夜)> 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가슴 저미는 사연이 있는 인물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호평 받아 왔다. 이들은 이번에도 조선 초기, 단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의금부도사‘왕방연’(생몰년 미상)을 소재로 한 창작 창극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왕방연은 수양대군이 실권을 잡은 뒤 단종을 강원도 영월로 귀양 보낼 때 그를 호송했으며, 유배 중 단종에게 사약을 내릴 때 그 책임을 맡았던 인물이다. 한 작가는 이번 작품의 대본을 집필하며 왕방연이 단종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데에 얽힌 사연을 부성애로 풀어냈다. 딸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아비’로서의 왕방연에 집중, 평생 동안 한 번의 어긋남 없이 강직하게 살아오던 그가 딸을 위해 변절자가 되는 비극을 노래하고자 한다.
창극 <메디아>에서 자신의 두 아이들을 제 손으로 죽인 여인의 모성애와 한을 절절한 판소리로 노래했던 한?서 콤비가 이번 창극에서는 부성애로 인해 자신의 올곧던 인생을 저버리고 살인을 택했던 한 남자의 사연을 가슴을 울렁이게 할 창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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