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5.09.02 ~ 2015.09.25
장소
명동예술극장
관람시간
17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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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소설 <첫사랑>의 작가 투르게네프의 걸작을 만나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더불어 러시아 3대 문호로 추앙받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아버지와 아들>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1840년대 '관념과 이상의 세대'와 '행동과 혁명의 세대' 간의 갈등을 그려내 발표 당시 보수와 진보 양 편의 논쟁에 불을 붙이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을 극작가 브라이언 프리엘이 희곡으로 재창조해냈다. 프리엘은 원작의 주제를 잘 살리면서도 연극이 가진 시적 언어와 유머, 그리고 깊이있는 감정을 말과 말 사이에 담아내며 생생한 인물 묘사가 탁월한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세대 간의 갈등과 더불어 사랑이라는 자기모순에 빠져버린 아름다운 인물들을 마주할 것이다.


원작을 뛰어넘는 치밀한 묘사와 쉴새없이 엇갈리는 격렬한 사랑!

‘아일랜드의 체홉’으로도 불리는 브라이언 프리엘은 시대를 거슬러 투르게네프에 문학적 뿌리를 둔 체홉의 연극성으로 <아버지와 아들>을 재창조했다. 계급사회가 몰락하던 러시아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구사회의 전복을 꿈꾸는 젊은 아들들과 걱정스런 눈길로 시대의 변화를 바라보는 아버지들의 갈등이 서정적으로 펼쳐진다. 시대정신을 반영한 강렬한 인물묘사를 특징으로 했던 투르게네프의 소설은 브라이언 프리엘의 손길을 통해 떠나는 자와 남은 자의 일상과 덧없는 열정으로 대표되는 체홉식의 사랑과 유머를 담아내며 쓸쓸하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한 편의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이성열 연출의 치밀한 인물분석과 중견 배우들의 열연이 만났다!

이번에 국립극단에서 선보이는 <아버지와 아들>은 일상에 대한 섬세한 이야기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성열이 연출을 맡는다. 노장배우 오영수를 비롯하여 남명렬, 유연수, 김호정과 윤정섭, 이명행 등 한국연극의 대표주자 들이 대거 참여한다. 투르게네프의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이 브라이언 프리엘의 서정적인 필치를 통해 재탄생한 이번 무대는 국내 최고의 창작진과 출연진으로 최고의 연극 미학을 완성할 것이다. 러시아의 서정적인 자연을 구현해 낸 이태섭의 무대 미학 또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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