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받고 놀래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5.09.04 ~ 2015.09.05
- 장소
-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48개월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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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홍익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에서 작품을 기획 하게 되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다.’ 매우 포괄적인 의미의 홍익인간 정신을 ‘인간애’ 사랑으로 풀어 보고 싶었다.
작품 속 등장하는 배우들은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들과 이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어 가고 싶은 비장애인 배우들이 섭외 되었다. ‘인간애’라는 개념이 점점 소설 같은 허구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요즘 시대를 배경으로 실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며 극을 준비하는 과정이 작품 속 ‘인간애’라는 이미지를 무대 바깥과 무대 위에서 더욱 진실되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은 사전에 이 실험극의 취지에 동참하는 사람들로 미리 섭외 되었으며 연습시간 동안 여러 방법을 통해 소통하며 연습이 진행이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청각장애인들의 문화 중 하나인 ‘수화’를 배우는 시간이다. 극 대사가 음성언어와 수화를 모두 사용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함께 이야기 나누고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다.
풍물 연주 시간에는 들리지 않는 청각 장애인 배우들을 위해 비장애인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준다. 이들은 껍데기를 벗고 인간과 인간 자체의 만남에 주목하는 연습을 거쳐서 무대 위해서 ‘인간애’를 표현하게 된다.
제작 배경
문헌의 ‘천부인’을 허구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단군시대는 홍익인간 정신을 믿고, 사람을 묶는 매개체란 생각에서 농인과 청인을 장애와 비장애로 나누지 않았을 거란 가설을 세워 보았다. 농인(청각장애인) 곰탱이 청인(비장애인) 곰사와 함께 천부인소리를 찾기 위한 과정을 통해 인간애를 찾는 과정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작품의 특징
농인과 청인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배우들은 모두 수화로 말을 한다. 청인은 수화와 음성언어를 동시에 하며, 청인 관객과 농인 관객 모두가 관람 할 수 있는 공연이다. ‘수화’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문화이고 작품의 의미전달을 위해 자막이 제공된다. 또한 농인과 청인은 작품의 핵심이자 주제를 완성시키기 위한 풍물 연주하며 하나의 극을 완성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