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5.10.07 ~ 2015.11.01
- 장소
- 대학로 스타시티 후암 씨어터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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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실화와 소설 사이를 넘나들다
이 작품은 실화이면서 허구이다. 이는 각각 다른 시대를 살았던 인물인 ‘업복’, ‘송복홍’, ‘장붕익’의 실재 야담을 바탕으로 하여, 고소설 ‘사씨남정기’와 ‘조웅전’의 스토리 텔링을 접목시킨 작품으로서,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물어 보다 충격적인 감동을 전달되도록 짜여져 있다.
전기수? 傳奇?!
얼마 전, 서울 인사동에서 어느 전기수의 은퇴공연이 있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전기수’가 무엇인지 모른다. 전기수라는 직업은 분명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맥이 끊기고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공연예술로 재 탄생시켜, 끊겨져 가는 희미한 맥에 찬란한 빛을 비춰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연극 <전기수>는 탄생되었다.
국문학에 대한 관심 고조와 전통의 인식 변화 도모
이 작품은 조선 후기, 고소설 문화의 번창했던 역사를 실존인물을 통해 재구성하고 소설을 향유했던 방식 중 하나인 ‘전기수’를 등장시켜 묘사함 으로서 조선 후기의 민중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관객은 고전 소설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고 자연스럽게 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지금은 거의 사라져가는 전기수라는 직업을 접하면서, 아름답고 소중한 전통의 맥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다.
다원 복합 문화의 접목을 통한 수준 높은 창작품 개발
연극을 기본으로 하여 풍물, 창, 민속무용, 인형극 등의 전통문화를 연극적 무대 요소로 확대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보다 수준 높은 창작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신명나는 한판 놀음
전기수의 입에서 나오는 소설이 무대에 입체화 되는 방식은 단순히 낭독의 형식이 아닌, 탈춤, 판소리, 인형극, 풍물 등 다양한 전통연희방식으로 꾸며지는데, 이를 통해 한국 특유의 해학과 풍자, 그리고 신명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