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인형 - 부산
- 장르
- 무용 - 발레
- 일시
- 2015.12.11 ~ 2015.12.12
- 장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5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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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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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기 발레 레퍼토리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세계 발레무대에서 올라가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2000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국내 초연한 이후 14년간 동일한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여 왔다. 이 버전은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끈 발레계의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작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매년 ‘전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 다른 유명 발레단 버전과는 차별성이 있다.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어린이들을 주타켓으로 하는 원작 <호두까기인형>에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난도 발레연출과 탁월한 해석을 더하여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명품 클래식 발레를 재탄생시켰다.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의 가장 큰 차별성은 주인공 ‘마리’와 관객들을 크리스마스 랜드로 안내하는 ‘드로셀마이어’역과 ‘호두까기 인형’역의 해석과 연출이다. 안무가 자신의 서사적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드로셀마이어역은 자칫하면 유치하게 흘러갈 수 있는 클래식 발레 플롯(Plot)에 개연성을 부여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또한, 나무 인형 대신 공연 내내 기마자세에 가까운 모습(발레 포지션 2번 그랑 플리에 자세)으로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기 하는 ‘호두까기 인형’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사람 ‘호두까기 인형’은 ‘호두까기인형’에서 꿈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호두까기인형으로 그리고 왕자로 변화하는 3단 변신을 통해 극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이 밖에도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특유의 역동적인 동작과 안무가의 공간 구성력이 돋보이는 군무의 균형과 대비의 아름다움은 만화경 속을 들여다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크리스마스 이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주인공 소녀 ‘마리’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낭만을 그린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통해 관객들은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