셴테컴플렉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6.02.17 ~ 2016.02.28
장소
상명아트홀 2관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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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1."명불허전 브레히트, 헬조선에서 통(通)하다."
이 극은 브레히트의 대표작인 '사천의 선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선인의 씨가 말라버린 세상...
신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착한 사람을 찾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온다.
하지만 과연, 착한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일까?
1943년 독일에서 초연된 작품이지만,
2016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네 딜레마와 너무도 맟닿아 있다.
사회는 끊임없이 양보와 공생을 강요하지만,
정작 그 반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
그 뼈아픈 아이러니를 팔각의 링 무대에 담았다.
그리하여 삶 자체가 전쟁터가 되어버린,
헬조선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 보고자 한다.

2.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신개념 음악극"
브레히트 극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극 중 노래!
원작의 아름다운 가사에, 세련되고 서정적인 선율로 새로운 숨을 불어넣었다.
전곡 창작곡이며 가수와 연주자가 직접무대에 등장하여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아마도 연극을 다 보고 나면, 아름다운 멜로디가 오래도록 귓가에 맴돌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극 전반에 음악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3."페이소스 듬뿍발린 촌철살인 풍자. 참 고급지쥬?"
인간 내면에서 벌어지는 선악의 갈등, 자본주의에 대한 회의...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이지만,
블랙코메디 요소를 강화하여 결코 어둡지 않게 풀어냈다.
특히 신이 등장하는 막간극 전체를 꽁트로 각색하여 포복절도 웃음을 유발한다.
피서철 관광객처럼 하와이언 티셔츠를 입고 '선인찾기'에 나선 신들...
그러나 눈 가리고, 귀 가리고, 입을 다문 그들이 제대로 미션을 완수 할 수 있을까?
희화화 된 신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 지도층들의 민낯을 철저히 까발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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