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 만복이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6.04.22 ~ 2016.05.22
- 장소
- 더 씨어터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10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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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출연진
작품설명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주제들을 주로 다뤄온 예술집단 페테가 오랜만에 남녀노소 모두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망우리 만복이는 1차 세계대전 후 사람들의 황폐해진 정신과 삶을 위로하고자 집필되어 퓰리처상을 영예를 수상한 체이스 여사의 ‘하비’를 우리의 정서와 현대적 감각에 맞춰 번역·각색한 작품이다. 망우리 만복이는 2007년도에 워크숍 초연(혜화동일번지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이기도 한 망우산. 이곳은 죽은 이들의 고요한 무덤 주변으로 조깅을 하는 이들의 삶의 생기가 넘치는 곳이며, 죽은 이들이 흙이 된 땅에서 솟아나는 약수를 마시며 좀 더 살려는 이들이 걷고 달리는 경계의 공간이다. 연극은 이 망우산 아래의 망우리에 사는 표달수를 중심으로 하루 동안 펼쳐지는 소동을 다룬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정신병자 표달수와 그의 도채비 친구 만복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유쾌하고도 엉뚱한 소동의 끝을 좇다 보면 관객들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자문해 보게 될 것이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태도에 대해 유쾌하게 되돌아보는 감동의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