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장르
- 무용 - 발레
- 일시
- 2009.05.22 ~ 2009.05.23
- 장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36개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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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동화적 환상을 지향하는 발레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해석으로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한 이야기 속에 교훈을 전해준다. 스트라빈스키, 헨델과 같은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가나 팝아티스트의 작품은 물론 테크노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용된다. 이 음악들이 조화가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마치 앨리스를 위해 만들어진 곡 같다. 아르코예술극장과 공동기획(Arko's Partner)으로 2월 2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공연된다. 2000년 아이들을 위한 동화발레를 꿈꾸던 제임스 전이 오랜 고심 끝에 만든 것으로, 아이들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동화책을 바탕으로 원작에 충실하지만 참신한 해석으로 무대 위에 그려낸다. 무용수들은 동화책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와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몸짓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현법으로 다가가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함께 온 부모님들 또한 이러한 아이들을 위한 공연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동화발레 앨리스는 관객들의 사랑 속에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작으로 매년 공연되고 있다. 또 한가지 놓칠 수 없는 점은 스트라빈스키, 헨델과 같은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가나 팝아티스트의 작품은 물론 테크노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용된다. 이 음악들이 조화가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마치 앨리스를 위해 만들어진 곡 같다.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도 흥얼거리며 머리 속에 기억되는 멜로디가 된다.
제임스 전
발레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발레를 안무한 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앨리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발레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함께 즐겁게 박수도 치며, 앨리스와 함께 환상의 나라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요. 작가 루이스 캐롤의 책을 여러 번 읽는 것은 물론, 만화, 영화, 비디오도 여러 번 보면서 발레로 표현 가능한 것을 차근차근 구상해 보았습니다. 원작에서는 앨리스가 흰토끼를 따라 토끼굴로 빠지지만 TV나 컴퓨터에 친숙한 요즘 어린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보고자 토끼굴이 아닌 'TV 속의 나라'로 설정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서 다양한 문화도 경험하고 약간의 교훈-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기, 모르는 사람이 주는 아이스크림과 사탕 먹지 말기 등-도 조금은 배우게 되길 기대하면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공연을 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표정과 밝은 웃음소리, 고사리 같은 손으로 쳐주는 박수소리는 자꾸 또 다른 '어린이를 위한' 발레를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