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는 저 여자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5.10.13 ~ 2005.10.30
- 장소
- 대학로 게릴라 극장
- 관람시간
- 7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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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울고 있는 저 여자는 가능성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희곡을 무대화시켜 나가는 우리극연구소의 작업이 젊은 연극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제작한 작품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2005년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분 당선작으로 약관 23세의 젊은 작가의 첫 데뷔작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작은 이야기를 소박하게 전개 시켜나간 작품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단순한 구성에 비해 극을 이끌어 가는‘말의 힘’은 묘하게 가속도를 더해가며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가게 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인간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세상을 조용히 껴안으려 하는 작가의 심성이 아름답게 배어나온 작품으로, 이 소박하고 따뜻한 극이 오히려 요란한 21세기에 대한 단단한 저항, 혹은 조용한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 제작 되었다.
:: 작품소개
울고 있는 저 여자는 2003년 새작가ㆍ새연출ㆍ새무대 기획전으로 공연된 <잠들 수 없다>로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을 수상한 연출 남미정과 배우 이승헌이 다시 만나 전작에서 보여준 신체의 미학을 보다 발전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진정한 의사소통의 기능을 상실한 말의 본질에 대해 묻고, 일상어로 인간의 심연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여기에 연희단거리패 화술의 텍스트라고 칭해지는 배우 김소희의 가세가 실험의 중심을 잡아줄것이다.
화술의 텍스트라 일컫는 배우 김소희가 이번엔 ‘텍스트화 되어진 말이 아닌 배우 심연 깊숙한 곳에서부터 나오는 내면의 소리를 어떻게 표현해 낼 것인가?’하는 것과 연희단거리패의 신체메소드를 체계적으로 계승, 발전하고 있는 이승헌이‘그동안 쭉 해오던 신체위주의 작업이 아닌 텍스트를 어떻게 배우의 몸에서 묻어나는 말로 표현해 낼 것인가?’하는 것도 이번 작업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의 교과서 김소희가 말이 아닌 어찌 보면 온몸과 심연에서 나오는 신체의 소리로, 신체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이승헌이 몸의 운용이 아닌 말의 운용을 몸의 운용만큼 해내는 것이 이번 작업의 공연목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