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울고 있는 저 여자는 가능성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희곡을 무대화시켜 나가는 우리극연구소의 작업이 젊은 연극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제작한 작품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2005년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분 당선작으로 약관 23세의 젊은 작가의 첫 데뷔작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작은 이야기를 소박하게 전개 시켜나간 작품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단순한 구성에 비해 극을 이끌어 가는‘말의 힘’은 묘하게 가속도를 더해가며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가게 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인간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세상을 조용히 껴안으려 하는 작가의 심성이 아름답게 배어나온 작품으로, 이 소박하고 따뜻한 극이 오히려 요란한 21세기에 대한 단단한 저항, 혹은 조용한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 제작 되었다.
:: 작품소개
울고 있는 저 여자는 2003년 새작가ㆍ새연출ㆍ새무대 기획전으로 공연된 <잠들 수 없다>로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을 수상한 연출 남미정과 배우 이승헌이 다시 만나 전작에서 보여준 신체의 미학을 보다 발전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진정한 의사소통의 기능을 상실한 말의 본질에 대해 묻고, 일상어로 인간의 심연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여기에 연희단거리패 화술의 텍스트라고 칭해지는 배우 김소희의 가세가 실험의 중심을 잡아줄것이다.
화술의 텍스트라 일컫는 배우 김소희가 이번엔 ‘텍스트화 되어진 말이 아닌 배우 심연 깊숙한 곳에서부터 나오는 내면의 소리를 어떻게 표현해 낼 것인가?’하는 것과 연희단거리패의 신체메소드를 체계적으로 계승, 발전하고 있는 이승헌이‘그동안 쭉 해오던 신체위주의 작업이 아닌 텍스트를 어떻게 배우의 몸에서 묻어나는 말로 표현해 낼 것인가?’하는 것도 이번 작업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의 교과서 김소희가 말이 아닌 어찌 보면 온몸과 심연에서 나오는 신체의 소리로, 신체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이승헌이 몸의 운용이 아닌 말의 운용을 몸의 운용만큼 해내는 것이 이번 작업의 공연목적이 될 것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작은 이야기를 소박하게 전개 시켜나간 작품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단순한 구성에 비해 극을 이끌어 가는‘말의 힘’은 묘하게 가속도를 더해가며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가게 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인간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세상을 조용히 껴안으려 하는 작가의 심성이 아름답게 배어나온 작품으로, 이 소박하고 따뜻한 극이 오히려 요란한 21세기에 대한 단단한 저항, 혹은 조용한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 제작 되었다.
:: 작품소개
울고 있는 저 여자는 2003년 새작가ㆍ새연출ㆍ새무대 기획전으로 공연된 <잠들 수 없다>로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을 수상한 연출 남미정과 배우 이승헌이 다시 만나 전작에서 보여준 신체의 미학을 보다 발전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진정한 의사소통의 기능을 상실한 말의 본질에 대해 묻고, 일상어로 인간의 심연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여기에 연희단거리패 화술의 텍스트라고 칭해지는 배우 김소희의 가세가 실험의 중심을 잡아줄것이다.
화술의 텍스트라 일컫는 배우 김소희가 이번엔 ‘텍스트화 되어진 말이 아닌 배우 심연 깊숙한 곳에서부터 나오는 내면의 소리를 어떻게 표현해 낼 것인가?’하는 것과 연희단거리패의 신체메소드를 체계적으로 계승, 발전하고 있는 이승헌이‘그동안 쭉 해오던 신체위주의 작업이 아닌 텍스트를 어떻게 배우의 몸에서 묻어나는 말로 표현해 낼 것인가?’하는 것도 이번 작업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의 교과서 김소희가 말이 아닌 어찌 보면 온몸과 심연에서 나오는 신체의 소리로, 신체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이승헌이 몸의 운용이 아닌 말의 운용을 몸의 운용만큼 해내는 것이 이번 작업의 공연목적이 될 것이다.
줄거리
밤11시 45분
한 여자가 지하철 플렛포옴에서 울고 있다.
오늘도 이 전날, 이 전전날, 이 전전전날에도 쭈-욱. 입사원서를 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남자가 그 여자 곁을 떠나지 못한다.
왜 여자가 울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 늦은 시간 한산한 지하철 플렛포옴에서 여자는 왜 울고 있는걸까?
남자는 떠나지 못하고 여자 주위를 서성거리기도 하고, 말을 걸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지만 여자는 사연을 말해주지 않는다.
“아, 그럼 혹시... 남자한테 채였...아니, 헤어졌어요? 오늘?”
“저..이별이 아니면 다행이구요 만약 이별이라면 생각을 달리 해보세요.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다 .종말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죠.”
“..........................................”
“청기를 내리고 백기를 올려야 하는데, 청기를 올리고 백기를 내렸다면 말이에요... 혹시 그래서 울고 있는 거라면, 울지 말아요..깃발이 부러진건 아니잖아요.“
“생각해 봐요. 말이라는 건 주고 받는 맛이죠. 나는 꿀배 하나를 줬는데 상대방은 포도 한 알을 줬다고 해봐요. 얼마나 허탈해요?.”
“난 깊어지는 당신의 울음을 막을 길이 없군요. 그렇다면... 나도 당신을 따라 울어 버릴까요? 막...막...울어 제껴 버릴까요?”
12시 15분
“사랑합니다”
“왈츠 출 줄 알아요?”
한 여자가 지하철 플렛포옴에서 울고 있다.
오늘도 이 전날, 이 전전날, 이 전전전날에도 쭈-욱. 입사원서를 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남자가 그 여자 곁을 떠나지 못한다.
왜 여자가 울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 늦은 시간 한산한 지하철 플렛포옴에서 여자는 왜 울고 있는걸까?
남자는 떠나지 못하고 여자 주위를 서성거리기도 하고, 말을 걸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지만 여자는 사연을 말해주지 않는다.
“아, 그럼 혹시... 남자한테 채였...아니, 헤어졌어요? 오늘?”
“저..이별이 아니면 다행이구요 만약 이별이라면 생각을 달리 해보세요.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다 .종말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죠.”
“..........................................”
“청기를 내리고 백기를 올려야 하는데, 청기를 올리고 백기를 내렸다면 말이에요... 혹시 그래서 울고 있는 거라면, 울지 말아요..깃발이 부러진건 아니잖아요.“
“생각해 봐요. 말이라는 건 주고 받는 맛이죠. 나는 꿀배 하나를 줬는데 상대방은 포도 한 알을 줬다고 해봐요. 얼마나 허탈해요?.”
“난 깊어지는 당신의 울음을 막을 길이 없군요. 그렇다면... 나도 당신을 따라 울어 버릴까요? 막...막...울어 제껴 버릴까요?”
12시 15분
“사랑합니다”
“왈츠 출 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