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 공연의 원작 영화인 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고찰의 메세지를 독특한 영상미를 통해 담아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작품으로 2015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감독은 다국적캐스팅, 열린 촬영 방식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다른 사람과 짝을 맺게 되는지 또 어떻게 짝을 맺지 못하고 혼자 삶을 살아가게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과 독특한 설정으로 풀어내어 현 사회의 인관관계를 풍자한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첫 장편영화[키네타]로 2015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두 번째 장편 영화 [송곳니]로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세 번째 영화 [알프스]로 2012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전대미문의 커플 메이킹 호텔, 이곳에선 사랑에 빠지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가까운 미래, 모든 사람들은 서로에게 완벽한 짝을 찾아야만 한다.
홀로 남겨진 이들은 30일간 커플 메이킹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을 얻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된다. 근시란 이유로 아내에게 버림받고 호텔로 오게 된 남자는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숲으로 도망친다. 숲에는 커플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살고 있다. 솔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그들의 절대규칙은 바로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말 것.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남자는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근시를 가진 완벽한 짝을 만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