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박지혜)'

〈죽음과 소녀〉는 2012년 두산아트랩에서 워크샵으로 선보인 후, 같은 해 11월과 2014년 정식공연으로 발전한 작품이다. 칠레의 독재정권을 배경으로 한 원작의 8개 장면 중 3개를 선별, 압축해 선보인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아티스트인 양손프로젝트는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된 연극그룹이다. 작품 선정을 포함한 전체 창작과정을 공유하고 팀원 모두가 결정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

줄거리

군사독재 시절 고문을 당한 빠울리나는 독재정권이 무너진 지 15년이 지나도 악몽을 떨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빠울리나의 남편인 헤라르도는 어느 날 차 고장으로 길가에 서게 되고 우연히 의사 로베르또의 도움으로 집에 오게 된다. 빠울리나는 그 의사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자신을 고문한 의사라 확신하고, 그를 감금하고 폭력을 가한다. 변호사이자 인권위원회 위원인 남편은 법과 인권을 내세우며 빠울리나와 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