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상처만 안기는 세상을 뜨겁게 살다 간 여인 ‘마츠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다!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 ‘야마다 무네키’의 작품인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로 재 탄생한다.
사랑을 원하고 사랑 받기를 꿈꿨던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하며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어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영상미와 섬세한 터치로 큰 인기를 모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사랑이 찾아왔다.
사랑스럽던 한 여자의 잔혹한 질주
마츠코는 누구보다도 사랑을 꿈꾸고 갈구했지만 철저하게 버림받는 여자다. 그녀의 사랑은 언제나 갈 곳을 잃는다.
사랑 때문에 혹독해져만 가는 인생..부서지고 쓰러지지만 다시 사랑이라는 운명의 손을 잡는다.
삶을 원망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사랑한, 언제나 사랑받기를 꿈꿨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많은 사랑을 남긴 여자,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그녀의 인생이 진정 혐오스러운 삶이었는지 되묻는다.

대한민국 대표 창작진이 뭉쳤다. 김민정 연출 x 민찬홍 작곡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내면을 감성적인 연출과 음악으로 그려낸다!
53년간 살다 간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뮤지컬화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창작진이 뭉쳤다.
‘명동 로망스’, ‘파리넬리’의 김민정 연출이 극작과 연출로 진두지휘하며, ‘빨래’, ‘더맨인더홀’, ‘잃어버린 얼굴’의 민찬홍 작곡가, ‘베어 더 뮤지컬’, ‘파리넬리’의 정도영 안무가, ‘영웅’, ‘그날들’, ‘아리랑’의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의 참여로 흡입력 강한 스토리, 버라이어티한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를 무대 위에 그려내며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내면을 섬세하고 감성적인 음악과 연출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줄거리

사랑스럽던 한 여자의 잔혹한 질주
죽을 만큼 세상을 사랑한 여자, 마츠코

도쿄에서 백수 생활을 하던 ‘쇼’앞에 어느 날 고향의 아버지가 방문한다.
행방불명 되었던 고모 ‘마츠코’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니 유품을 정리하라는 것.?
?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 라고 불리며 살았던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고모 ‘마츠코’의 일생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31년 전 착하고 바른 중학교 교사였던 ‘마츠코’가 사람들이 괴물 보듯 피하는 폐인이 되기까지
도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

캐릭터

카와지리 마츠코 | 중학교 국어선생님, 마사지 걸, 미용사, 살인자, 누군가의 딸이며
누나이고 언니이며 애인이고 이웃이고 자기 자신에겐 아무것도 아닌 여자

류 요이치 | 마츠코의 조카.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카와지리 쇼 | 마츠코의 조카,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사와무라 메구미 | 교도소에서 만난 마츠코의 친구이고 마지막 친구.
성인비디오 배우였으며 현재 성공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오노 데라 | 마츠코의 기둥서방. 마츠코의 네 번째 연인이며 그녀에게 살해당한다.

버터플라이 | 마츠코와 류를 죽음의 끝까지 몰고 가는 인물. 류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두목

아카기 | 유흥업소 ‘백야’ 매니저. 마츠코를 사랑하며 평범한 일생을 함께 하고 싶어 한다.

아버지 | 오랜 투병중인 둘째딸을 돌보느라 첫째인 마츠코에게 사랑을 주지 못했던 아버지.
마츠코의 심리적 결핍의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