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가 윌리암 헨리는 1931년 10월 22일, 오하이오주에 있는 Lorain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 역시 작품활동을 하려면 뉴욕을 멀리할 수는 없었던지 태어나기는 그 곳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생활은 물론, 대학도 뉴욕에 있는 Cormell Unjversity를 나왔다. “댈리 부인 애인 생겼네(Mrs. Dally has a Lover>”는 그의 데뷔 작품으로, "나의 여린귀에 달콤한 속삭임을(Whisper into my Good Ear)"이라는 작품과 함께 1986년도에 오프?오브 브로드 웨이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어 1986년Vernon Rice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품이다.
여자들은 참 이상해요, 나이에 대해선 왜 그렇게들 신경을 곤두세우죠?
나이란건, 상대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거라구요..
40대 중반의 원숙한 여인 댈리부인과 20대 미모의 청년 프랜키가 벌이는, 야릇하고도 미묘한 관계를 심리적으로 깊이 있게 파헤쳐 놓은 트레직 코메디 <댈리부인 애인 생겼네>는, 얼핏 부정과 불륜의 교과서들 중의 하나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인간은 영원히 고독한 존재’라는 생각에 견주어 보면 돌팔매의 논리로 표현될 수 없는, 현대인들의 상실감을 차원높게 파헤친 작품이다. 인간의 원초적 고독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관객들에게, 점점 더 삭막해져 가고 있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제공해 준다.

줄거리

40대 여인, 젊고 멋진 애인이 생겼다.
청년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진다.
20대 청년, 40대 부인에게 애정을 느낀다. 과연 두 사람은 사랑을 한 걸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 잡은 직장에서 야간 일을 하고 있는 프랜키는 우연한 계기로 낮 시간 동안 댈리부인의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댈리부인은 아이는 오래 전에 죽고 남편은 바람을 피우며 트럼펫 연주자였던 자신의 꿈조차 남편 때문에 그만 둬야 했다는 것을 프랜키에게 고백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 받고 싶어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차츰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