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로저스와 헤머스타인 2세 콤비가 일궈낸 뮤지컬의 CLASSIC

1951년 뉴욕의 세인트 제임스 극장에서 리처드 로저스 프로
덕션에 의해 처음 올려진 뮤지컬 [킹 앤 아이]는
[사운드 오브 뮤직], [남태평양], [오클라호마]등으로 유명한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dgers, 작곡)와 오스카 헤머스타인
2세(Oscar Hammerstein II, 작사 및 극본) 콤비의 5번째
작품이다.
19세기의 실존 인물 애나 레오노웬스(Anna Leonowens)의 자서전
‘샴 궁전의 영어교사(The English Governess at the Siamese Court)’
에 영향을 받아 영국의 여류작가 마거릿 랜던이 집필한 베스트
셀러 ‘애나와 시암의 왕(Anna and the King of Siam)’이 그
원작이다.

뮤지컬 [킹 앤 아이]는 1951년 3월 29일 브로드웨이 초연을
시작으로 3년 동안 1,246회 공연을 기록했으며, 베스트 뮤지컬 상,
의상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남우 주연상 등 토니상 5개
부문을 휩쓸었다.
1977년 뉴욕 유리스 극장을 거쳐, 1996년 뉴욕 닐 사이먼 극장에서
새 프로덕션에 의해 리바이벌된 [킹 앤 아이]는 대작이 사라진
브로드웨이에서 단연 주목을 끌었다.
그 해 리바이벌 뮤지컬상과 여우 주연상, 무대 디자인, 의상 등
토니상 4개 분야를 휩쓸었다.
지금도 전 세계를 투어 중에 있는 뮤지컬 [킹 앤 아이]는 내로라
하는 제작자들의 수많은 뮤지컬들이 쏟아지는 브로드웨이와 웨스
트엔드에서 50년이 넘도록 장기 공연되었던 뮤지컬의 고전이며,
이미 5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킹 앤 아이]를 보기 위해 두 도시를
다녀갔다. 이 작품은 특히 배타적이고 자존심 높은 서양문화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아시아인이
대거 출연한 아시아 소재의 뮤지컬로 정상에 우뚝 섰다는 점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과 함께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영원한 시암의 왕, 오리지널 캐스트‘율 브리너’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동명의 영화 속의 주인공 ‘율 브리너’는
원래 이 뮤지컬의 오리지널 캐스트였으며, 무대 위에서의 성공으로
영화에 까지 출연, 일약 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였다.
그는 1977년에도 시암 왕 역으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고,
1979년 런던 공연에도 캐스팅 됐다.
1981년 투어 공연을 다시 시작한 그는 1984년 12월 브로드웨이로 복귀,
계속해서 이 역을 해냈다.
그는 34년 여의 세월 동안 4,000여 회에 걸쳐 왕 역을 소화해 냈으며,
무대를 시작으로 영화, 다음엔 텔레비전으로 진출했다.
폐암으로 사망한 1985년까지 그는 언제나 변치 않는 ‘왕’으로 살았으며
투병 중에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무대를 떠난 일이 없다.
항암 치료에 기력을 잃어 더 이상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된 4,625번째
마지막 공연으로 무대를 떠난 그에게 토니상은 특별상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34년 동안 잠시도 왕과 나를 떠난 적이 없었던
그였기에 ‘왕과 나’하면 율 브리너가 떠오르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줄거리

1860년대, 시암 왕국의 방콕왕궁. 매력적인 영국 미망인, 애나가 아들 루이스와 함께 방콕에 도착한다. 시암 왕이 왕족에게 영어와 서구사상, 철학을 가르칠 목적으로 그녀를 초대한 것이다.
시암왕국에 서구적인 가치를 심어주려 하는 애나와 서구문명을 신봉하긴 하지만 구습과 전통에 쌓여있는 왕은 만나는 순간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서로의 주장을 펼친다. 애나는 하루하루가 불편하다고 느끼며 돌아가려고 하지만, 왕자와 공주들과의 생활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느끼고 그곳에 더 머물기로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왕은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있는 애나에 대해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용기를 내어 애나에게 춤을 권하기도 한다.
어느날 영국대사를 위해 열린 만찬식, 이웃나라에서 평화를 제의하며 선물로 보내온 노예 텁팀이 안나가 각색한‘엉클 톰스 캐빈을 춤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는 것을 보고 왕은 크게 분노한다. 얼마 후 노예처녀 텁팀이 왕실의 젊은이 룬타와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왕은 애나와 크게 언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