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바람직한 청소년>은 강북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강제로 아웃팅을 당한 게이 소년 정이레의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동성애 청소년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조금 더 넓게 보면 십대 청소년과, 청소년에게는 국가와 다름 없는 ‘학교’라는 시스템 사이의 갈등, 더 나아가서는 한 인간과 그 인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없는 세계와의 충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정상성이란 무엇일까? 이레에게 ‘니가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진심으로 조언하는 체육선생은, 자신의 삶에서 평균의 삶을 설정해놓고, 그 안에서 모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 사람일 것이다.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시대를 살기를 바란다면, 누군가는 질문해야 한다. 우리가 믿는 ‘정상’이 무엇이냐고. 세상이 권하는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자꾸만 나의 날카롭고 반짝이는 어딘가를 깎아내고 있지 않냐고.
정상성이란 무엇일까? 이레에게 ‘니가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진심으로 조언하는 체육선생은, 자신의 삶에서 평균의 삶을 설정해놓고, 그 안에서 모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 사람일 것이다.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시대를 살기를 바란다면, 누군가는 질문해야 한다. 우리가 믿는 ‘정상’이 무엇이냐고. 세상이 권하는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자꾸만 나의 날카롭고 반짝이는 어딘가를 깎아내고 있지 않냐고.
줄거리
전교 1등으로 선생님들의 총애를 받던 고등학생 이레는, 남자친구인 지훈과 키스를 하는 사진이 찍혀 강제로 아웃팅 당하고, 한 달간 반성실에서 반성문을 쓰는 징계를 받는다. 지훈은 자퇴를 하고, 전교생은 그를 호모라고 손가락질한다. 이레는 오토바이를 훔치다 사고를 내고 반성실에서 함께 징계를 받는 일진 현신과 함께, 몰카를 찍은 범인을 밝혀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