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작
철종13년의 셰익스피어
꽃 같은 인생, 쨍하게 사는 거야!
욕망과 광기가 빚어내는 탐욕의 블랙 코메디
셰익스피어를 통해 엿보는 삶에 대한 욕망과 좌절-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작품<철종13년의 셰익스피어>는 절대적 약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궁핍한 사람들이 가진 '삶에 대한 욕망과 좌절'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리어왕>, <햄릿>, <맥베드>, <오셀로> 등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비롯하여 그의 37편 전작품의 중요 요소들을 패러디 형식으로 도입하여 각 장면들을 밀도 있게 구성한 작품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가 쓴 원작<텐포우12년의 셰익스피어>를 극작가 배삼식이 번안, 각색을 맡아 조선 말기 철종시대로 배경을 옮겨 한국판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였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각각의 요소들이 탄탄한 구성 속에 유기적인 인과 관계를 가지고 그물처럼 짜임새 있게 전개된 이 작품은 마츠모토 유코의 정교하면서도 박진감있는 연출로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이 작품은 모든 역할이 주역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든 출연진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연기자 간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데 정태화, 최용진, 서이숙, 황연희, 박영숙, 송태영 등 극단미추 배우들의 최대 강점인 탁월한 연기 앙상블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춤과 노래 속에 어우러지며 방대한 이야기 속에 담긴 감동을 역동적으로 그려낼 것이다.
스탭으로는 음악의 김철환을 비롯하여 박동우(무대미술), 국수호(안무), 김창기(조명), 김지연(의상)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연기, 연출, 무대의 삼위일체가 빚어낼 수 있는 최상의 하모니로 작품의 진가를 더욱 빛낼 것이다.
철종13년의 셰익스피어
꽃 같은 인생, 쨍하게 사는 거야!
욕망과 광기가 빚어내는 탐욕의 블랙 코메디
셰익스피어를 통해 엿보는 삶에 대한 욕망과 좌절-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작품<철종13년의 셰익스피어>는 절대적 약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궁핍한 사람들이 가진 '삶에 대한 욕망과 좌절'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리어왕>, <햄릿>, <맥베드>, <오셀로> 등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비롯하여 그의 37편 전작품의 중요 요소들을 패러디 형식으로 도입하여 각 장면들을 밀도 있게 구성한 작품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가 쓴 원작<텐포우12년의 셰익스피어>를 극작가 배삼식이 번안, 각색을 맡아 조선 말기 철종시대로 배경을 옮겨 한국판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였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각각의 요소들이 탄탄한 구성 속에 유기적인 인과 관계를 가지고 그물처럼 짜임새 있게 전개된 이 작품은 마츠모토 유코의 정교하면서도 박진감있는 연출로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이 작품은 모든 역할이 주역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든 출연진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연기자 간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데 정태화, 최용진, 서이숙, 황연희, 박영숙, 송태영 등 극단미추 배우들의 최대 강점인 탁월한 연기 앙상블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춤과 노래 속에 어우러지며 방대한 이야기 속에 담긴 감동을 역동적으로 그려낼 것이다.
스탭으로는 음악의 김철환을 비롯하여 박동우(무대미술), 국수호(안무), 김창기(조명), 김지연(의상)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연기, 연출, 무대의 삼위일체가 빚어낼 수 있는 최상의 하모니로 작품의 진가를 더욱 빛낼 것이다.
줄거리
1859년, 조선 철종 10년 강화도. 이곳에는 지나는 길손들로 흥청대는 ‘도화진(桃花津, 복사나루)’이라는 역참이 있다. 복사나루엔 객줏집이 두 군데 있는데 이 두 곳을 모두 경영하고 있는 어왕 이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객주 주인권과 가진 전답, 재산을 모두 세 명의 딸, 간월이, 이간이, 거달이에게 물려주기로 하고, 누가 자신에게 가장 효성이 지극한지, “그 마음가짐에 따라 재산을 나눠주겠다.”고 말한다.
간월이와 이간이는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아첨을 하는 반면, 거달이는 정직한 성품 탓에 언니들과 다르게 소극적인 말밖에 하지 못한다. 결국 어왕 이씨의 재산과 객주 주인권은 간월이와 이간이가 나눠 가진다.
3년이 지난 1862년. 아버지 앞에 맹세한 효심은 간 데 없고 간월이와 이간이는 서로의 욕심을 앞세워 매사 싸움을 일으키더니 마침내 복사나루 역참은 둘로 갈라진다. 서로 자기 남편을 주인으로 내세 간월이의 「문대구네 객주」와 이간이의「가필록네 객주」. 이 둘은 허구한 날 피를 보며 싸움을 벌이는데...
간월이와 이간이는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아첨을 하는 반면, 거달이는 정직한 성품 탓에 언니들과 다르게 소극적인 말밖에 하지 못한다. 결국 어왕 이씨의 재산과 객주 주인권은 간월이와 이간이가 나눠 가진다.
3년이 지난 1862년. 아버지 앞에 맹세한 효심은 간 데 없고 간월이와 이간이는 서로의 욕심을 앞세워 매사 싸움을 일으키더니 마침내 복사나루 역참은 둘로 갈라진다. 서로 자기 남편을 주인으로 내세 간월이의 「문대구네 객주」와 이간이의「가필록네 객주」. 이 둘은 허구한 날 피를 보며 싸움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