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는 하나다! 덩더쿵 하나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大화합의 장,
과학과 문화가 만나는 도시이며, 과거와 미래가 숨 쉬는 곳, 대전 !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대전의 참 모습을 지켜온 대전역과
그 추억과 향수를 담아낸 “대전블루스”가 우리를 초대한다!
예술창작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통합예술공연 "대전블루스, 0시50분"이 2009년 11월,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대전시립무용단은 대전시민의 추억과 향수를 일깨우고 문화적 정서를 담아낸 관객 참여형의 창작무용 ‘대전블루스, 0시50분’을 제48회 정기공연 작품으로 무대에 올립니다.
‘대전블루스, 0시50분’은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간 속에서 인간의 삶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으며, 올해 국제행사 IAC와 전국체전을 치러낸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저력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첨단과학도시의 대명사인 대전에서, 대전블루스의 회상에 이끌려 그 동안 묻어두었던 대전역의 추억과 향수를 일깨우고 과거, 현재, 미래로 이르는 다이내믹한 타임리프트를 통해 미래의 삶을 생각하게 하는 관객 참여형의 창작무용공연입니다.
대전블루스 음율을 통해 옛 대전을 회상하고, 대전의 터 잡기 과정이 펼쳐집니다. 만물의 소생을 위한 비가 대전을 적시고, 역사속으로 사라진 수중마을은 자연의 힘에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는 어머니 자궁처럼 편안한 물속에 적응한 생명력으로 도전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갑니다.
현대의 과학기술과 첨단도시 속에서 불균형적으로 변질되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삶을 재조명하고, 대전의 향수를 노래하는 ‘대전아리랑’을 통해 아름다운 대전의 미래를 꿈꿉니다.
0시는 새로움의 시작이며 출발입니다. 대전은 새롭게 출발하는 도시로서 우리 삶의 중심을 이루어 내는 신새벽의 도시입니다. 목포행 열차는 희망찬 미래의 땅 유토피아로 떠나는 대전의 희망을 담았습니다.
‘대전블루스, 0시50분’은 현재의 대전역을 출발하여 과거와 미래를 달리는 타임리프트 열차여행입니다.
창의적인 상상력이 가득한 이번 시간여행은 과거의 향수와 미래의 비젼을 보여주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줄 것입니다.
줄거리
옛 대전의 추억과 향수를 일깨운다!
세계로 우주로 힘차게 전진하는 대전의 미래를 보여준다!
프롤로그
“승객 여러분, 8시45분 서울역을 떠난 33번 열차가 곧 대전역에 도착합니다!”
대전역에서의 10분간 휴식시간동안, 현재에서 과거와 미래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리프트, ‘실제공연 50분’간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관객은 열차의 승객이 되어 모두 함께 타임리프트의 기차여행을 떠난다.
1. 60년대의 현재인 대전역
열차가 도착한 플랫홈, 바삐 움직이는 승객들의 움직임 속에서 어느새 60년대 ‘0시50분’ 대전역의 전경이 펼쳐진다.
2. 여인의 아리아 - 대전블루스
추억의 색소폰 연주로 대전블루스의 감성이 고스라니 느껴지는 정겨운 60년대 현재의 대전역이다. 10분간의 휴식시간 중인 대전역에는 만남, 헤어짐, 기쁨, 슬픔 등의 모습이 보인다.
3. 옛 대전의 터 잡기, 우슬현
대전블루스 음율은 옛 대전을 회상하게 하며, 태초의 너른 들이 생성되고 자연과 더불어 변화해가는 대전의 터 잡기 과정이 생생히 전개된다. 이어서 비래리 우슬현, 대전에는 만물 소생을 위한 비가 대지를 적신다. 그치지 않고 내리는 엄청난 양의 비는 급기야 잠자는 용을 깨우고, 용과 함께 물청도 대전의 수중마을로 이끌려 간다.
4. 수중마을, 물청도 대전
물속마을은 위대한 자연의 힘에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때로는 순응하는 생명을 잉태한다. 마치 어머니 자궁처럼 편안한 물속에 적응한 생명력은 무한한 발전과 희망을 품고 지상의 현실세계로 용의 힘을 빌어 한달음에 솟아 오른다.
5. 현재의 대전역
과거에서 현재로의 타임리프트를 함께 한 용은 대전역의 열차가 된다.
현대의 첨단기술과 첨단도시 속에서 불균형적으로 변질되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삶의 재조명을 꾀한다.
6. 미래, 인간의 삶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 속에 사람들 간의 소통은 텔레파시로 통하고, 텔레포테이션에 의해 이동하며, 때로는 굉음과 함께 섬광과 같은 열차가 오가는 첨단의 미래에 도달한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는 자연에 순응하고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동양사상에 기반을 두어 동양화적인 절제미와 여유를 추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대전아리랑의 정가는 대전의 과거, 현재를 노래하면서 함께 더불어 가야할 미래로 우리를 인도한다.
에필로그
‘’잘~있거라 나는 간다” 힘찬 새 출발을 알리는 대전블루스, 0시50분- 0시는 새로움의 시작이며 출발이다. 대전은 새롭게 출발하는 도시로서 우리 삶의 중심을 이루어 내는 신 새벽의 도시이다. ‘목포행 열차-내일의 땅 유토피아로 떠나는 기차를 이용하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지금 바로 탑승해주시기 바랍니다’의 아득히 울려오는 안내방송과 기적소리는 현실세계로 돌아가는 우리들에게 각자의 미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 대전아리랑
너른 들 열리어 영글진...우슬현아..
계룡산 굽어내려 세내세내 감아도네
물 많아 비래리 정 많아... 물청도
잊혀진 얘기 속에 호롱불 가물가물
십리도 못가서 아로롱 아로롱
날 좀 봐유 우리 님아 아~로~롱 어~~희야
우리는 하나다 덩더쿵 하나다
사랑사랑 덩더쿵사랑 우리대전 얼~~씨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여 유~
너도 넘도 나도 넘도 넘는 아라리 여유~
<대전아리랑 / 작사 - 이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