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실주의에서 벗어나다.
내적 리얼리티의 직접적인 표현 방식
<꿈 연극>은 인간의 꿈이 가지고 있는 비이성적인 상황전개방식을 취한다. 꿈속에서 꿈꾸고 있는 당사자는 자신의 주체적인 의지나 이성으로 꿈의 상황에 개입할 수 없다. 다만 흘러갈 뿐이다.
따라서 <꿈의 연극>에서 장면들 사이의 인과관계는 모호하고 시공간과 인물들 역시 사실주의 희곡에서 볼 수 있는 현실의 논리적 일관성은 가지지 않는다.
인물들 또한 이름이 아닌 시인, 장교, 변호사 등과 같은 직업명으로 기재될 뿐 개인적인 개성을 가진 인물이라기보다는 유형화된 인물이며 풍자화된 인물들이다. 그리고 특수한 개인이기 보다는 사회의 집단을 대표한다.
이번 <꿈의 연극>에서는 스타니 슬랍스키의 사실주의적 양식에서 벗어나, 즉, 인간 행위의 세부적인 묘사를 피함으로서 배우들의 연기는 과장될 것이며, 마치 인형의 연기 같은 과감하고도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표현주의 연기양식을 보여줄 것이다.
무의식을 표현하다.
무의식을 표현한 표현주의 연극 [꿈의 연극]
이 연극은 꿈의 연극이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고 모든 것이 가능하고 또 그럴 법하다.
<꿈의 연극>은 말 그대로 꿈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스트린드베리가 꿈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은 꿈이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는데 가장 가깝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일관성은 없지만 분명하게 논리를 갖춘 꿈의 형식을 모방하려고 시도하였고,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모든 것이 가능하고 그럴 듯하다. 객관화 된 시간과 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실 세계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꿈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무의식적이고 내면적인 것을 표현한 <꿈의 연극>의 연출 김재엽은, 표현주의 라는 실험적 공연예술이 난해하거나 모호한 것이 아니라, 동시대적인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공연으로 창조할 것이다.
내적 리얼리티의 직접적인 표현 방식
<꿈 연극>은 인간의 꿈이 가지고 있는 비이성적인 상황전개방식을 취한다. 꿈속에서 꿈꾸고 있는 당사자는 자신의 주체적인 의지나 이성으로 꿈의 상황에 개입할 수 없다. 다만 흘러갈 뿐이다.
따라서 <꿈의 연극>에서 장면들 사이의 인과관계는 모호하고 시공간과 인물들 역시 사실주의 희곡에서 볼 수 있는 현실의 논리적 일관성은 가지지 않는다.
인물들 또한 이름이 아닌 시인, 장교, 변호사 등과 같은 직업명으로 기재될 뿐 개인적인 개성을 가진 인물이라기보다는 유형화된 인물이며 풍자화된 인물들이다. 그리고 특수한 개인이기 보다는 사회의 집단을 대표한다.
이번 <꿈의 연극>에서는 스타니 슬랍스키의 사실주의적 양식에서 벗어나, 즉, 인간 행위의 세부적인 묘사를 피함으로서 배우들의 연기는 과장될 것이며, 마치 인형의 연기 같은 과감하고도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표현주의 연기양식을 보여줄 것이다.
무의식을 표현하다.
무의식을 표현한 표현주의 연극 [꿈의 연극]
이 연극은 꿈의 연극이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고 모든 것이 가능하고 또 그럴 법하다.
<꿈의 연극>은 말 그대로 꿈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스트린드베리가 꿈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은 꿈이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는데 가장 가깝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일관성은 없지만 분명하게 논리를 갖춘 꿈의 형식을 모방하려고 시도하였고,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모든 것이 가능하고 그럴 듯하다. 객관화 된 시간과 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실 세계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꿈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무의식적이고 내면적인 것을 표현한 <꿈의 연극>의 연출 김재엽은, 표현주의 라는 실험적 공연예술이 난해하거나 모호한 것이 아니라, 동시대적인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공연으로 창조할 것이다.
줄거리
비틀어진 현실에 사는 몽상하는 인간
이 연극은 꿈의 연극이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고 모든 것이 가능하고 또 그럴 법하다.
이 극은 힌두교 신화에 등장하는 ‘인드라의 딸’의 여정을 추적하고 있다. 이 여정은 그녀가 하늘로부터 ‘우주 공간에 매달려 있는 가장 어둡고 억압된’ 지구에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녀가 ‘자라는 성’에 도착했을 때 이 성이 장차 ‘인간 불행의 온상지’가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극에서 몽상가의 의식은 분리되어 장교, 변호사, 검역관 그리고 시인 등 의식의 서로 다른 측면을 상징하는 네 인물로 등장한다. 인드라의 딸은 연민의 산물로서 그녀는 구세주와 여성다움을 동시에 상징하고 있지만 그녀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당한다 극의 구조는 일련의 삽화적인 사건에 의해 전개되고, 장소는 마치 꿈속을 헤매는 듯 변화하며, 장교가 갑자기 늙어 버리는 등의 기존의 시간관념을 뛰어 넘는다.
극에서는 장교, 변호사, 검역관, 시인 등 많은 캐릭터들의 불행에도 불구하고 장교가 학교로 돌아갔을 때 구구단을 암기하지 못하는 등의 중간중간 유머와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으로, ‘유쾌하지만 아이러니컬한’ 꿈의 또 하나의 성격을 대변한다.
스트린드베리는 가능한 모든 사실주의의 장벽을 허물어뜨렸고 극은 마치 꿈속에서처럼 환상으로 빠져 들고 있다. 이러한 ‘비틀어진’, ‘변형된’ 현실은 새로운 표현주의의 친숙한 상징이 되었다.
이 연극은 꿈의 연극이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고 모든 것이 가능하고 또 그럴 법하다.
이 극은 힌두교 신화에 등장하는 ‘인드라의 딸’의 여정을 추적하고 있다. 이 여정은 그녀가 하늘로부터 ‘우주 공간에 매달려 있는 가장 어둡고 억압된’ 지구에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녀가 ‘자라는 성’에 도착했을 때 이 성이 장차 ‘인간 불행의 온상지’가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극에서 몽상가의 의식은 분리되어 장교, 변호사, 검역관 그리고 시인 등 의식의 서로 다른 측면을 상징하는 네 인물로 등장한다. 인드라의 딸은 연민의 산물로서 그녀는 구세주와 여성다움을 동시에 상징하고 있지만 그녀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당한다 극의 구조는 일련의 삽화적인 사건에 의해 전개되고, 장소는 마치 꿈속을 헤매는 듯 변화하며, 장교가 갑자기 늙어 버리는 등의 기존의 시간관념을 뛰어 넘는다.
극에서는 장교, 변호사, 검역관, 시인 등 많은 캐릭터들의 불행에도 불구하고 장교가 학교로 돌아갔을 때 구구단을 암기하지 못하는 등의 중간중간 유머와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으로, ‘유쾌하지만 아이러니컬한’ 꿈의 또 하나의 성격을 대변한다.
스트린드베리는 가능한 모든 사실주의의 장벽을 허물어뜨렸고 극은 마치 꿈속에서처럼 환상으로 빠져 들고 있다. 이러한 ‘비틀어진’, ‘변형된’ 현실은 새로운 표현주의의 친숙한 상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