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 ‘호두까기 인형’
세계 3대 발레 중의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발레라는 형식을 벗어나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만드는 ‘합창극’으로 어린이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합창극’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한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을 바탕으로 작곡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주인공 클라라의 꿈을 통해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즐겁고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관객들이 보고 느끼는 것에 머물렀다면, ‘합창극’ 호두까기 인형은 알기 쉽게 만들어진 ‘노랫말’을 통해 음악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극중 이벤트와 함께 부르는 크리스마스 캐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진 ‘호두까기 인형’은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었습니다. 극 중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 맞추기, 노래 부르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과 선물이 준비되어 있으며, 출연자들과 함께 부르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만끽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젊은 제작진과 함께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파격적인 변신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정적인 공연에서 벗어나 종합구성물 공연으로써 한 단계 진보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08 올해의 주목해야 할 연출가’로 선정된 연출자 김규종과 세련된 안무로 정평이 난 홍세정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를 안무가로 초빙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줄거리

크리스마스이브 파티가 한창인 클라라의 집. 거실에 모인 아이들은 각각 선물 보따리를 나누어 받는다. 클라라는 특이하게 생긴 호두까기 인형을 받게 되는데, 병정놀이를 하던 개구쟁이 오빠 프릿츠는 그 인형을 빼앗아 마루에 던져 망가트린다. 마음이 상한 클라라는 인형을 고쳐 안고 잠이 드는데, 시계가 12시를 가르친 후 신비한 꿈의 세계가 펼쳐진다.
먼저 쥐들이 나타나 클라라의 인형을 뺏으려 하는데, 인형을 지키려 병정들이 깨어나 대항한다. 클라라는 인형을 지키려 안간힘을 썼고 결국 그 노력으로 마법에 걸려 호두까기 인형이 되었던 왕자의 저주가 풀리게 된다. 왕자는 클라라의 도움에 대한 답례로 눈의 나라로 초대한다. 눈의 요정들은 그들을 마중 나와 즐거운 춤을 추고, 이에 과자의 나라에 도착한다. 왕자의 고향인 과자의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데, 아라비아소녀들, 러시아 무용수들, 차의 요정들, 피에로, 갈대피리의 요정, 별 사탕, 꽃의 요정들의 축하를 받으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