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킬라"라는 한 마디 단어에 모든 마음을 담다!
진정 새로운 창작 뮤지컬 [아킬라]가 올 가을, 관객을 매혹한다!


10월 9일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킬라]는 '로'와 '주'의 목숨을 건 불멸의 사랑을 담은 내용으로, 모든 감정과 대화가 '아킬라'라는 한 마디 말로 표현되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한 예술적 시도가 눈길을 모으는 창작 뮤지컬 작품이다. 모든 대사에 '아킬라'라는 단어를 이용하는 대신 서로 다른 뉘앙스와 음절을 사용해 감정을 드러내거나 마임이나 사물을 이용한 다양한 표현방식들이 시도된다. 단, 아름다운 멜로디의 독창부분에서는 방백의 개념으로 노랫말로 이야기를 표현한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몸짓과 표정, 그리고 단순한 음절인 '아킬라'를 통하여 뮤지컬 관객들은 가장 순수한 인간의 마음을 느끼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신비의 언어 아킬라!
'아킬라AkillA'라는 독특한 단어는 A와 A사이에 kill이라는 단어를 삽입한 조어로, 주인공 ‘로’와 ‘주’ 사이의 사랑을 가로막는 잔인한 운명을 암시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스타 윤형렬과 문종원, 문혜원이 선택한 차기작!
슈퍼주니어 성민의 뮤지컬 데뷔까지!
전설로 남을 최고의 캐스팅을 선보이는 [아킬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뮤지컬 계의 스타, 윤형렬과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오빠밴드’에서도 맹활약 중인 이성민이 예술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청년 ‘로’역에 더블 캐스팅되어 관객을 매혹한다.
‘로’역의 윤형렬이 메가히트를 기록한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창작 뮤지컬 [아킬라]를 선택했다. 지금까지 수려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등이 굽은 콰지모도 역을 맡아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던 그가 드디어 미청년 ‘로’로 그 완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들꽃처럼 해사로운 여주인공 ‘주’에는 락그룹 ‘뷰렛’의 멤버이며 역시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로 분했던 문혜원이, ‘로’와 ‘주’의 사랑을 방해하는 폭력적인 인물 ‘카’역에는 역시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집시 우두머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뮤지컬 스타 문종원이 캐스팅되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오빠밴드’의 멤버로서 전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주니어 성민의 뮤지컬 데뷔는 바쁜 방송 일정 틈틈이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그 특유의 성실함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데뷔 무대다. 실제로 현재에도 명지대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인 성민은 정식 오디션에 도전한 끝에 주인공 ‘로’의 역할을 따냈다. 그림 같은 외모의 청년으로 묘사되는 ‘로’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그, 어린 나이임이 믿어지지 않는 노련함과 성숙함, 그리고 뮤지컬계에 선보일 신선한 목소리로 선보일 그의 ‘로’가 기대를 모은다.
윤형렬, 문혜원, 문종원, 그리고 이성민까지의 완벽한 캐스팅 멤버들은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아킬라]의 2009년 초연을 전설로 만들 예정이다!

운명의 한계를 뛰어넘는 불멸의 사랑!
빛나는 예술의 향연으로 빚어내는 뜨거운 감동!


가상 부족의 권력의 중심에 불운의 연인이 되어버린, 그러나 결국 불멸의 연인이 되는 '로'와 '주'가 있었다. '로'는 제사장의 아들, '주'는 족장의 딸이었기에... 그들에게 문자는 없었으나 그림을 그릴 줄 알았고, 언어는 없었으나 '아킬라'라는 유일한 단 한 마디의 발음으로 음정, 리듬, 몸짓, 표정을 통해 서로 의사를 소통했으며 그것만으로도 사랑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것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었음을 쉽게 알 수 있는 두 주인공 ‘로’와 ‘주’의 운명적으로 비극임에도 불멸하는 지고 지순한 사랑의 이야기는 [아킬라]만의 독특한 세계 안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뿜어낸다.
뜨거운 사랑이 차가운 그들의 운명을 녹이는 것처럼 빛나는 예술의 향연은 신비의 부족 '아킬라'가 가진 가치와 메시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수많은 명곡을 쏟아낸 송시현 작곡가의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와 섬세한 연출, 거장의 혼신을 다한 서병구 안무감독의 유려한 안무가 만나 진정성을 담은 예술로 피어난다.

줄거리

제 1막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 오로지 ‘아킬라’라는 언어만으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아킬라 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불을 찬미하는 축제를 벌이는 가운데 족장의 딸인 ‘주’와 제세장의 아들 ‘로’는 첫 눈에 사랑으로서의 호감을 느낀다. 기나긴 가뭄에 굶주리는 부족민들에게 더욱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이웃 부족을 공격해 우물을 빼앗자고 하는 족장과 달리, 비가 내리도록 기우제를 지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제사장, 타협할 수 없는 두 세력의 중심에 각각 서 있는 주와 로는 그렇게 불운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운다.

제 2막
사냥대회에서 늑대를 잡은 ‘카’는 부족 최고의 무력자로 인정을 받고 족장의 후계자가 될 그의 딸 ‘주’의 결혼상대자로 결정된다. 이에 ‘로’는 좌절하며 무릎을 꿇고, 제사장은 아들 ‘로’의 슬픔과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주’를 그 누구도 가질 수 없게 하리라 다짐한다. ‘주’는 결혼을 앞두고 마지막인 심정으로 ‘로’를 찾아가게 되고 이를 미행하던 ‘카’는 ‘로’를 죽이려다 ‘로’의 친구 ‘푸’를 죽이게 된다.
‘주’의 결혼식 날. 제사장과 부족민들이 나타나 섬뜩할 정도로 ‘주’의 이름을 외치며 ‘주’를 가둔다. 가뭄으로 죽어가는 부족민들에게 순결하고 좋은 혈통을 가진 ‘주’가 기우제의 제물이 되어야 하늘이 비를 내려줄 것이라고 자극한 것. ‘로’는 ‘주’를 살리기 위해 아버지인 제사장과 부족민들에 대항해 보지만 수적으로 열세에 처하는데… ‘주’가 꿈꾸는 영원한 사랑이 있는 작은 천국의 길. 그 길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캐릭터

| 물처럼 바람처럼 사랑하고 싶었어!
제사장의 아들. 그림 같은 외모로 예술에 소질이 깊다. 조용한 성품으로 신중하고 현명하며, 평화를 원한다. 그런 ‘로’가 ‘주’를 향한 사랑 하나로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싸우고,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

|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아!
족장의 딸. 봄처럼 화사하며 들꽃처럼 생기 있고 싱그럽다. 자신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사색적인 ‘로’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운명을 이기지 못하고 ‘로’와 이별한다.

| 평화는 약한 자들의 변명이야!
족장의 아들. 무력과 전쟁의 화신이다. 권력을 얻기 위해 족장의 후계자인 ‘주’와의 혼인을 원한다. 그러나 그 야망 속에는 ‘주’에 대한 사랑이 숨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