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500만 이상 관객이 감동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
1995년 체코 프라하의 콩그레스 센터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도 전세계 투어 공연을 하고 있는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독일, 프랑스, 슬로바키아, 체코, 러시아, 스위스, 폴란드, 벨기에, 대한민국 등에서 5백만 명 이상 관객이 관람하였고 지금도 유럽 전역에서 공연 중이다.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차별화된 오페라형식의 화려한 유럽식 대형 뮤지컬을 자랑한다.
원작을 넘어선 로맨틱시즘 ‘사랑’ ‘사랑’ ‘사랑’
브램스토커 소설 ‘드라큘라’ 중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메인 스토리 라인으로 잡아 대중화에 성공한 체코 작품이다. ‘사랑’이라는 테마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39곡에 달하는 뮤지컬 넘버를 사용하였고 아마데우스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테오도르 삐시체가 디자인한 원색의 화려한 의상과 미려한 분장 그리고 섬세한 조명 세트를 사용하였다.
오페레타 뮤지컬
웅장한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중세 고성에서부터 화려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런던의 카지노 무대까지 관객은 마치 오페라와 뮤지컬을 동시에 본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1막,2막에서는 클래식과 팝을 그리고 3막에서는 록적인 리듬을 가미시킴으로써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 선진국인 북유럽에서 “대중 소설과 음악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켜 브로드웨이와의 차별화에 성공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 전설이 되어버린 뮤지컬
2000년 이 한편의 뮤지컬로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은 고도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드라큘라는 국내 뮤지컬 동호회의 효시가 되는 역할도 하였다. 그리고 아직도 2000년 체코 국영TV의 오리지널 버전과 김성기, 김선경, 이소정의 국내 버전 영상은 5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뮤지컬 2세대들에게 회자되고 또 회자되어 신비한 전설로 각인되어 있다. 유럽 배낭 여행 중 필수 코스로 프라하의 뮤지컬 ‘드라큘라’ 관람을 원하는 이가 많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 이다.
국내 뮤지컬의 신선한 충격
스펙터클한 무대와 조명,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주제로 하는 탄탄한 스토리,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렬한 색체와 클래식, 팝, 락을 넘나드는 주옥 같은 38곡의 뮤지컬 넘버, 이 모든 것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만 익숙해져 있는 뮤지컬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당시에는 뮤지컬 시장이 매우 빈약한 상태여서 고전을 했지만 작품성, 대중성, 스케일 모든 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배우들이 가장 해 보고 싶은 뮤지컬
2000년 드라큘라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 김성기(드라큘라), 김선경(아드리아나&산드라), 이소정(로레인)을 배출하였다. 모든 배역들은 오페라의 성악창법, 팝의 재즈 보컬 창법, 락의 사우팅 창법 모두를 소화시킬 수 있어야 가능했기 때문에 당시로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하였다. 이는 많은 배우들이 가장 도전해 보고 싶은 뮤지컬로 ‘드라큘라’를 꼽는 이유이다.
원작무대를 넘어선다.
2006년 4월 뮤지컬 드라큘라가 화려한 컴백을 한다. 유럽 최고의 체코 기술진들이 상주하며 무대, 조명, 음향 셋팅을 감수하고 이에 한국 기술진들이 보다 스펙타클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3년 새롭게 레코딩한 체코 몽뜨이 MR에 국내 뮤지션들의 후반 작업이 추가되고 돌비 서라운드로 업그레이드 시켜 보다 화려하고 정교한 사운드를 선보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스텝진들은 뮤지컬 드라큘라를 원작보다 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시킬 것이다.
줄거리
1부 탄생
15세기 중엽. 잔혹한 드라큘라 백작이 한 무리의 검은 기사들을 이끌고 수도원에 난입, 약탈과 살인을 저지른다. 사제는 드라큘라에게 영원히 죽지 못하고 끝없이 피에 대한 욕망을 갖게 되리라고 저주한다. 성(城)으로 돌아온 백작은 그의 아내 아드리아나가 출산 진통 끝에 죽는 것을 본다. 절망한 드라큘라는 아드리아나의 주검을 안고 신을 원망한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치명적인 상처가 이내 아무는 것을 보고는 전율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공포는 영생에 대한 행복한 상상으로 이어지며 점차 기쁨으로 바뀐다. 피의 향연을 벌이며 드라큘라는 그의 불사영생을 자축한다.
2부 사랑
몇 백년의 시간이 흐른다. 드라큘라의 성에는 사랑 없는 욕망으로 이어지는 피의 향연만 되풀이 된다. 이때 먼 친척인 로레인이 성에 도착한다.드라큘라의 카리스마는 로레인의 순진한 영혼을 뒤흔들고, 드라큘라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피의 욕망도 이겨낸다. 계속 되는 피의 향연을 목격한 로레인의 오빠 스티븐은 피의 제물이 될 동생을 구하기 위해 드라큘라와 대결을 벌이지만, 드라큘라가 영생의 존재라는 걸 알고는 충격을 받아 자살하고 만다. 오빠의 죽음도 아랑곳하지 않고 로레인은 더욱 드라큘라의 뜨거운 사랑을 갈구하며, 흡혈귀의 신화적인 삶을 시작하게 해달라고 간청, 끝내는 드라큘라도 이를 받아들인다.
3부 영원
1990년대 런던, 드라큘라의 카지노. 스토커파 폭주족의 우두머리 닉은 끝없는 지루함에서 벗어나고자 드라큘라의 카지노를 습격한다. 그런 가운데 로레인은 드라큘라의 아드리아나에 대한 사랑의 비밀을 발견하고 절망한다. 한편, 드라큘라의 낭만적인 모습에 이끌린 닉의 애인 산드라는 결국 사랑의 포로가 되고 만다. 닉은 드라큘라에게 빠진 산드라를 데리고 탈출한다. 분노한 드라큘라가 박쥐로 변신하여 폭풍처럼 그들을 쫓는다. 그 순간 오토바이를 탄 스토커들이 카지노 벽을 부수며 들어온다. 페허가 된 드라큘라의 제국 카지노에선 드라큘라가 죽였던 모든 사람들이 혼령이 되어 그의 앞에 나타난다. 그들은 산드라에게 드라큘라의 영원한 고통을 끝내 달라고 요구한다. 산드라는 어둠의 장막을 걷고 빛을 부른다. 태양은 드라큘라와 로레인을 화해시키고 그들의 삶을 계속하도록 은총을 내린다.
캐릭터
아드리아나 | 운명이 우리를 원한다면 난 천 년의 시간도 두렵지 않으리~ 우리는 하나이니까... 드라큘라 백작의 아내인 그녀는 아름다운 사랑의 주인공이지만 출산도중 죽음을 맞이하고 그 사랑을 잊지 못하여 천년 후 산드라로 환생하는 여주인공.
로레인 | 사랑, 그것이 죽음으로 가는 길일지라도 난 그대를 사랑하리오. 드라큘라 백작과 절대적이고도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비운의 여주인공.
교수 | 드라큘라 백작의 충실한 하인이자 집사. 드라큘라의 비밀을 연구하는 교수. 극의 해설자.
스티븐 | 로레인과 드라큘라 백작과의 사랑을 반대하지만 결국 스스로 죽고 마는 로레인의 사촌오빠.
닉 | 런던 갱의 보스이자 산드라의 남자친구.
요정 | 드라큘라 백작 주변의 모든 여자를 시기와 질투로 바라보는 3명의 여인들.
피의 천사 | 드라큘라 백작의 그림자로 보이지 않는 혼령이자 악의 화신.
광대 | 드라큘라 백작의 충실한 하인이자 집사. 드라큘라의 비밀을 연구하는 교수. 극의 해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