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 <필로우맨>의 천재작가 마틴 맥도나의 처녀작

뮤지컬해븐의 새로운 도전 NONAME THEATRE COMPANY
노네임씨어터컴퍼니의 첫 번째 작품, 뷰티퀸


NONAME THEATRE COMPANY는 뮤지컬해븐의 연극장르 브랜드로서 제대로 잘 만든 연극 작품을 기획, 제작하기 위해 시작한 새로운 도전으로, 1998년 토니어워즈에서 최고 작품상, 연출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그 해 최고의 작품으로 주목을 끌며 화려하게 등장한 연극 <필로우맨>의 영국의 젊은 천재 작가 마틴 맥도나의 처녀작인 <뷰티퀸>을 첫번째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뷰티퀸>은 사실 퀸(Queen)은 커녕 루저(Loser)들의 이야기이다. 멋지고 근사한 선남선녀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랑받고 인정받기를 너무도 원하지만 주는 것에도 받는 것에도 익숙하지 못해,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참 힘들게 하는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상하고 슬픈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이다

줄거리

미인대회 뷰티퀸 출신이지만
이렇다 할 연애 없이 늙어가는 노처녀 모린

딸을 곁에 두기 위해
끊임없이 간섭하는 엄마 매그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뷰티퀸

아일랜드 리넨의 황량하고 외딴 농가. 엄마 매그는 유일하게 의지할 딸이 떠날까 하룻밤 외출조차도 방해하고 모든 일에 간섭한다. 딸 모린은 신경과민과 방광염을 앓으며 싱크대에 몰래 오줌을 버리는 엄마를 모욕적인 언어로 조롱한다. 거듭되는 전쟁 같은일상의 반복. 모녀는 연민을 버리고 서로에게 상처 주고 상처입히며 살아간다.

그 사이에 끼어든 남자 파토. 모린과 매혹적인 하룻 밤을 보낸 그는 모린에게 같이 미국으로 떠나자는 편지를 보내지만, 엄마를 그 편지마저 가로채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