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올해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극단 선한배우와 극단 불 제작으로
<선한배우의 갈매기>를 적지 않은 관객들의 애정으로
무사히 공연을 완료하였다.
하지만
연출로서 나는 과연 올바르게 작품의 배역들과, 관객들의 영혼을
읽어내는 작업까지 성공하였는가.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공감은 영혼적 숨이라는 말과 같이 관객들을 숨 쉬게 하고,
무대 위 배우들 역시 관객들의 정화된 숨으로 쉼을 누릴 수가 있는데.
이번 작품 속에서는 나를 포함한 배우와 관객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위하지 못했다는 찔림이 있었다.
무대의 탓도 배우들의 탓도 관객들의 탓도 아니었다.
그저 잃어버린 우리의 중심과 우리의 목표 때문이었던 것이다.
한 사람의 능력보다는 조화를
한 사람의 재능보다는 작품을 위한 사랑을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자는 극단의 초심.
우리는 이것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다시 찾고 싶고,
만나고 싶다
사랑
작품특징
우리 공연의 특징은.
신체적 언어와 영혼적 언어의 융합
그리고 안톤 체홉의 원작이 주는 힘과
이것을 상호침투 기법으로 거꾸로 보여주는 방식에 있다.
물론
플래시백 기법으로 모든 씬을 거꾸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또한 기억의 소환을 위한 특별한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배우들은 말만 잘 뱉고, 내면적 연기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춤추고, 노래하며
또한 외적 표현을 시작으로 내면까지
내면적 출발로 올바른 외면까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도달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이 모든 시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의 다양한 시각과 취향을 위함이며,
또한 그들을 이전 보다 더 이해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우리 배우/스텝들의 노력. 그 인내의 형태가 될 것이다.
올해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극단 선한배우와 극단 불 제작으로
<선한배우의 갈매기>를 적지 않은 관객들의 애정으로
무사히 공연을 완료하였다.
하지만
연출로서 나는 과연 올바르게 작품의 배역들과, 관객들의 영혼을
읽어내는 작업까지 성공하였는가.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공감은 영혼적 숨이라는 말과 같이 관객들을 숨 쉬게 하고,
무대 위 배우들 역시 관객들의 정화된 숨으로 쉼을 누릴 수가 있는데.
이번 작품 속에서는 나를 포함한 배우와 관객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위하지 못했다는 찔림이 있었다.
무대의 탓도 배우들의 탓도 관객들의 탓도 아니었다.
그저 잃어버린 우리의 중심과 우리의 목표 때문이었던 것이다.
한 사람의 능력보다는 조화를
한 사람의 재능보다는 작품을 위한 사랑을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자는 극단의 초심.
우리는 이것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다시 찾고 싶고,
만나고 싶다
사랑
작품특징
우리 공연의 특징은.
신체적 언어와 영혼적 언어의 융합
그리고 안톤 체홉의 원작이 주는 힘과
이것을 상호침투 기법으로 거꾸로 보여주는 방식에 있다.
물론
플래시백 기법으로 모든 씬을 거꾸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또한 기억의 소환을 위한 특별한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배우들은 말만 잘 뱉고, 내면적 연기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춤추고, 노래하며
또한 외적 표현을 시작으로 내면까지
내면적 출발로 올바른 외면까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도달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이 모든 시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의 다양한 시각과 취향을 위함이며,
또한 그들을 이전 보다 더 이해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우리 배우/스텝들의 노력. 그 인내의 형태가 될 것이다.
줄거리
그 유명한 작가 꼬스자가 자살을 했다.
그는 마지막 원고만을 자신의 방에 두고, 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년시절
친구도 어머니도 부재한 그 시절
그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에 익숙했던 그 모습
그리고 끊임없이 가족과 사랑을 기다리던 아이 꼬스자의 모습이 보인다.
시간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그를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했던 도른이 그의 방으로 꽃을 들고
들어온다.
꼬스자의 소품들과 의상 그리고 원고들을 바라보며
예전 그의 첫 무대를 회상한다.
기술보다는 본능으로 쓰여진 그의 첫 희곡.
극은 다시 안톤 체홉이 쓴 갈매기의 1막으로 돌아가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알 수 없었던 것에 대한 흐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가장 사랑받고 싶었던 인물에게 사랑받을 수 없었던 꼬스자
가장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인정받을 수 없었던 니나
언제나 그 자리에서 빛나고 싶었지만 저물어갈 수밖에 없었던 아르까지나
다른 무엇도 아닌 문학으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뜨리고린
끊임없는 일과 일에 바쁘게 치여 사는 것이 행복이라 믿는 사무라예프
한 사람에게 달려가는 사랑의 방식이 현실적 집착이었던 메드베젠꼬
낭만지향적 사랑을 늘 꿈꿨지만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마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고 믿지만 현실적 틀을 벗어날 수 없는 뽈리나
그리고 도망치듯 언제나 꿈에서 현실로 도피할 수밖에 없었던 쏘린
그리고
자신이 위로 받기보다는 타인만을 위로하다 질식사 하는 도른
그렇다.
이 극의 모든 인물들은
우리들의 거울이자 우리의 내면이리라.
모든 것을 다 쏟아도 닿을 수 없는 그것
우리의 모든 것을 총동원해도 닿을 수 없었던 그곳
자 느껴보자
어떤 인물이 당신의 마음에 노크를 할 수 있을지.
자 들어보자
그들의 울림을
우리는 갈매기야..
아니,
계속 가야한다는 것
그는 마지막 원고만을 자신의 방에 두고, 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년시절
친구도 어머니도 부재한 그 시절
그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에 익숙했던 그 모습
그리고 끊임없이 가족과 사랑을 기다리던 아이 꼬스자의 모습이 보인다.
시간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그를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했던 도른이 그의 방으로 꽃을 들고
들어온다.
꼬스자의 소품들과 의상 그리고 원고들을 바라보며
예전 그의 첫 무대를 회상한다.
기술보다는 본능으로 쓰여진 그의 첫 희곡.
극은 다시 안톤 체홉이 쓴 갈매기의 1막으로 돌아가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알 수 없었던 것에 대한 흐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가장 사랑받고 싶었던 인물에게 사랑받을 수 없었던 꼬스자
가장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인정받을 수 없었던 니나
언제나 그 자리에서 빛나고 싶었지만 저물어갈 수밖에 없었던 아르까지나
다른 무엇도 아닌 문학으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뜨리고린
끊임없는 일과 일에 바쁘게 치여 사는 것이 행복이라 믿는 사무라예프
한 사람에게 달려가는 사랑의 방식이 현실적 집착이었던 메드베젠꼬
낭만지향적 사랑을 늘 꿈꿨지만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마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고 믿지만 현실적 틀을 벗어날 수 없는 뽈리나
그리고 도망치듯 언제나 꿈에서 현실로 도피할 수밖에 없었던 쏘린
그리고
자신이 위로 받기보다는 타인만을 위로하다 질식사 하는 도른
그렇다.
이 극의 모든 인물들은
우리들의 거울이자 우리의 내면이리라.
모든 것을 다 쏟아도 닿을 수 없는 그것
우리의 모든 것을 총동원해도 닿을 수 없었던 그곳
자 느껴보자
어떤 인물이 당신의 마음에 노크를 할 수 있을지.
자 들어보자
그들의 울림을
우리는 갈매기야..
아니,
계속 가야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