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엔 수많은 ‘탈’들이 존재한다. 전통예술에선 ‘탈’(MASK)을 이용하여 이러한 ‘탈’들을 해결하곤 했다. 탈춤이 그 대표적인 예다. 본 작품에서는 탈을 통해 극 중 사건이 진행되며 또한 ‘탈’을 통해 갈등을 해소시킨다.

줄거리

아내와 딸을 잃고 삶의 의욕까지 잃은 주인공 도열은 가족들에게 난 탈을 막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도열은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는데.. 그의 앞에 괴상한 차림의 소녀가 나타난다. 그 소녀는 도열의 가보인 탈을 뒤집어쓰고 본인이 신라에서 왔다고 우기며 백제의 왕을 죽였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한다. 도열은 이 소녀를 경찰에 신고하지만 자신이 성추행 범으로 몰리게 되고 소녀의 정체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과연 그 소녀는 누구이며 도열의 인생을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캐릭터

도열 | 탈을 깎는 장인이었지만 아내와 딸을 잃고 세상을 포기하려 하려 한다.

남주 | 도열의 딸로 이른 나이 세상을 떠난다.

황창 | 신라시대에서 온 검무를 잘 추는 소녀.

경찰 | 엉뚱하지만 맡은바 본업에 충실하다.

광대 | 과거 신라시대의 상황을 전해주는 이야기 꾼이자 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