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9서울문화재단 젊은 예술가 지원사업 선정작!
2009서울문화재단 젊은예술가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박홍근 연출의 <변신>이 3월 11일(목)부터 19일(금)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의 젊은예술가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변신>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대인의 삶,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삶 속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불안한 의식과 구원에의 꿈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자기 존재에 대해, 지금의 내 현실에 대해 새로운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작품이다.
젊은연출가 박홍근은 그만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와 인간소외현상에 직면한 사람들의 내면을 오늘의 현대 사회상에 투영시켜 절실하고 호소력있는 울림으로 표현해 낼 것이다.
정태화, 양수연, 조원종, 박설헌, 홍성락 등의 극단 미추 배우들은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선보였던 뛰어난 앙상블과 섬세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한다. 관객들은 인간 운명의 부조리성과 인간 존재의 불안과 좌절, 소외를 날카롭게 통찰하고자 했던 카프카의 <변신>을 통해 우리 인간, 인간의 영혼을 똑바로 꿰뚫어보고 우리의 두려움을 해부하는 그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내쫓아야 해요!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버지
저것이 오빠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2009서울문화재단 젊은예술가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박홍근 연출의 <변신>이 3월 11일(목)부터 19일(금)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의 젊은예술가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변신>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대인의 삶,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삶 속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불안한 의식과 구원에의 꿈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자기 존재에 대해, 지금의 내 현실에 대해 새로운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작품이다.
젊은연출가 박홍근은 그만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와 인간소외현상에 직면한 사람들의 내면을 오늘의 현대 사회상에 투영시켜 절실하고 호소력있는 울림으로 표현해 낼 것이다.
정태화, 양수연, 조원종, 박설헌, 홍성락 등의 극단 미추 배우들은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선보였던 뛰어난 앙상블과 섬세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한다. 관객들은 인간 운명의 부조리성과 인간 존재의 불안과 좌절, 소외를 날카롭게 통찰하고자 했던 카프카의 <변신>을 통해 우리 인간, 인간의 영혼을 똑바로 꿰뚫어보고 우리의 두려움을 해부하는 그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내쫓아야 해요!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버지
저것이 오빠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한 세기를 뛰어넘은 현대판 그레고르는 바로 당신!
이 시대에 여전히 많은 그레고르는 존재한다. 그들은 바로 집안의 가장들이다. 사회 안에서, 가정 안에서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해 버린 그들은 한 세기를 뛰어넘은 그레고르의 현대판이다. 만약 이들이 실직이라도 당하게 되면 그들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에게까지도 어려움은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가장들은 가정의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가장으로써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노력은 인정받지 못하게 될 뿐 아니라 그 가운데서 받게 되는 아픔이나 상처는 철저히 그들의 몫이된다.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도 않는 현실이다. 오히려 가정으로부터의 따뜻한 관심을 기대하게 되었을 때 돌아오는 무관심이라는 부메랑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 <변신>은 “능력을 잃어버리거나 경제력이 없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한 사람에게 다가온 불행으로 인해 그가 어떻게 철저히 외면당하는 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줄거리
어느 날 아침, 불편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거대한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있는걸 발견했다...
몸이 안 좋은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충실히 하며 출장 영업사원으로 하루하루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레고르. 늘 시간에 쫒기며 사는 그는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오직 회사라는 조직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일하는 기계가 되는 것을 감내한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의 역할에 익숙해져 그를 돈 벌어오는 존재로만 여길 뿐 가족 간의 교감이나 인간적 대화에는 관심이 없다.
어느 날 아침잠에서 깨어 눈을 떠보니 그는 벌레로 ‘변신’한 자신을 발견한다. 아무도 그가 왜 벌레로 변했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구도 그 이유를 알려고 하거나 그를 원래대로 돌아오도록 만들려 노력하지 않는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왔던 그레고르가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버지는 은행 수위로, 어머니는 양장점에 침모로, 누이는 가게 점원으로 취직하여 돈을 벌기 시작한다.
여전히 모자란 생활비를 충당하기위해 하숙을 받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하숙인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 그레고르가 나타났고 벌레를 보고 놀란 하숙인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마침내 가족들은 모두 그레고르에게 분노와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데...
그는 자신이 거대한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있는걸 발견했다...
몸이 안 좋은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충실히 하며 출장 영업사원으로 하루하루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레고르. 늘 시간에 쫒기며 사는 그는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오직 회사라는 조직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일하는 기계가 되는 것을 감내한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의 역할에 익숙해져 그를 돈 벌어오는 존재로만 여길 뿐 가족 간의 교감이나 인간적 대화에는 관심이 없다.
어느 날 아침잠에서 깨어 눈을 떠보니 그는 벌레로 ‘변신’한 자신을 발견한다. 아무도 그가 왜 벌레로 변했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구도 그 이유를 알려고 하거나 그를 원래대로 돌아오도록 만들려 노력하지 않는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왔던 그레고르가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버지는 은행 수위로, 어머니는 양장점에 침모로, 누이는 가게 점원으로 취직하여 돈을 벌기 시작한다.
여전히 모자란 생활비를 충당하기위해 하숙을 받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하숙인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 그레고르가 나타났고 벌레를 보고 놀란 하숙인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마침내 가족들은 모두 그레고르에게 분노와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