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산다.’와 ‘잘 산다’는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사회는 치열하기 때문에, 경쟁과 경쟁 그 사이에서 당연하게 결과만을 보고 판단 할 수 밖에 없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결과라는 것은 열심히 산다고만 해서 되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은 노력을 쏟아부어도 저희가 관여할 수 없는 다른 부분들이 함께 결합되어야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돌이켜 보면 저는 늘 제 자신에게 ‘잘살고 있을까.’ 라는 질문에 의구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을 줄 수 없기에 그때 마다 전 그저 ‘열심히 살자.’ 라는 답을 내렸습니다.

이 연극을 제작한 이유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잘 사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연극을 열심히 제작했습니다. 혹시 모를 좋은 결과를 바라면서요.

1-취업 만만세가 무슨 방송이냐고?우리 취업 만만세는 스펙과 관계없이 열정과 간절함을 기준으로 지원자를 선발하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취업에 걸맞는 인재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벌써 시즌 3를 달리고 있다. 자, 이번 시즌의 주인공들을 뽑아볼까?
2-지원자만 7000명!?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지원자 ‘김.명.구’ 명구씨는 10대 때는 꿈을 위해, 20대 때는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렸다고 한다.때문에 우리 ＇취업 만만세＇ 팀은 명구씨를 취업 만만세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낙점했다!
3- 하지만 촬영을 진행하면 할수록 그에게 드는 의문.분명 열심히는 살았는데... 쓸만한 게 하나도 없네?
4- 과연 우리의 명구씨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고 성공적인 취업을 하여, 그토록 원하던 사원증을 목에 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