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창밖의 여자’는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여자’라는 동질적 범주로 여겨지고, 그래서 연대의 가능성이 생긴다고 할지라도, 각자 자기만의 ‘창’을 통해 상대를 보게 되고, 상대방은 ‘창밖의’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전업주부인 유정과 커리어우먼으로 독신인 민영. 그들은 자신이 부러워하던 삶을 살고 있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달라도 한참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사고방식으로 각자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선망과 현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변화보다는 원래의 삶을 지키는 것을 선택하는 두 사람. 그녀들은 이제 상대방을 적대시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