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앨범 <풍각쟁이 은진>
만요와 한국 근대가요의 재조명
만요란 현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빠는 풍각쟁이’ 라는 옛 가요를 알고 있다면 만요에 대한 이해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이다. 만요(漫謠)는 익살과 해학이 담겨있는 옛 노래이며 1930,40년대 일제 강점기의 생활상이 담겨있는 우리나라 가요사의 귀중한 자산이다. 다 떠나서 만요는 귀가 즐거운 노래다. 잊혀진 것을 찾아서 다시 한번 대중의 귀를 즐겁게 한다. 이것만큼 짜릿한 일이 또 있을까!
지금껏 옛 것을 이어 오는 일에는 소원한 경향이 있었다. 여러 사람이 공감하지 않을까. 현대에 이르러 점차 근대 문화사와 가요사를 재 정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여러 단체와 평론가들이 대규모로 참여하여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은진과 같이 과거의 유산을 실제로 현대식으로 재 구성하여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활동은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화려했던 우리의 자산을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다.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시 찾아낸 그것들을 통해서 다시금 마음속에 울리는 감동도 받을 수 있다. 주목해야 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더욱이 재미있는 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뒤에서 동분서주한 이가 ‘하찌와 TJ’ 라는 팀으로 우리나라에서 5년째 활동중인 일본인 뮤지션 하찌(본명 : 가스가 하찌 히로부미(春日博文))씨 라는 것. 최은진의 간드러진 가창은 하찌의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음악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층 더 풍부해 졌다고 할 수 있다.
쇼케이스 ‘은진이는 풍각쟁이’
‘은진이는 풍각쟁이’는 앨범<풍각쟁이 은진>의 프로듀서이자 ‘하찌와 TJ’라는 팀으로 국내에 알려진 일본인 뮤지션 하찌씨가 진두지휘하여 밴드를 구성한다. 특히나 이번 공연에서는 최은진의 오랜 지인인 언론인 정관용씨(前 KBS 생방송 심야토론 진행자)
가 진행을 맡고 뮤지컬 <러쉬>,
5월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주최측에서는 당일 부모님을 동반한 관객에게는 부모님과 자녀의 입장료를 현매 15000원으로 할인해주는 행사를 갖는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오감이 있다 씀바귀처럼 쌉쌀한가 하면 어느새 단맛이 감돈다
그녀의 노래는 먼 데서 온 첫 사랑의 입맞춤. 이다 † 천운영(소설가)
그녀의 음악은 서글프면서도 재미있고, 감상적이면서도 감각적이다. 그녀는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노래를 타고난 가수임에 틀림없다. † 조진국(작가, <소울메이트>, 『키스키스 뱅뱅』)
웃어라 은진 초승달 틈새만큼 딱 그만큼만 갈 곳 없는 영혼들 그만큼만 걷어라 † 정관용(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