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최초!
2010 북유럽 최대 로스킬레 락 페스티벌 초청
2009 세계 최대 월드뮤직 엑스포 WOMAX 공식 쇼케이스 선정
2008 미국 공연예술기획제작자 협회 APAP 뉴욕 globalFEST 공식 쇼케이스 선정
2005 세계최대 월드뮤직 페스티벌 WOMAD 초연 이후 연속 7회 라인업

“세계를 감동시킨 한국음악의 힘! 월드 비트 비나리!”
‘월드비트 비나리’는 한국 전통의 기원문화를 토대로 무율과 선율이 총체화된 파워풀한 국악 콘서트이며, 한국음악의 세계화 가능성에 도전하여 해외에서 인정 받은 월드뮤직입니다.
2005년 세계 최대 월드뮤직 페스티벌 WOMAD에서 초연한 이래 매년 유럽과 미주, 남미 투어를 다니고 있으며, 전 세계인에게 한국 음악의 힘과 감동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유럽 시즌투어는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북유럽 최대의 로스킬레 락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10만 유럽 관객들과의 조우를 앞두고 있습니다.
49개국 146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 세계인과 함께해온
월드뮤직 국가대표 들소리의‘월드비트 비나리’
드디어 2010년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세계를 감동시킨 그 긍지의 무대로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공연 특징

한국 전통의 기원문화를 토대로 무율과 선율이 총체화된 열정적인 국악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무율(無律)이 가진 격조와 역동을 바탕으로 친숙하면서도 주술적인 선율(旋律)의 아름다움이 결합하여 신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감동의 축제 판을 열어내는 공연이다. 광대들의 유랑 길에서 또는 민중들의 굿판에서 성스럽게 구전되던 비나리는 어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원덕담이었고 우리 민중의 삶과 가장 밀착한 노래였다. 이 정신을 계승한 '월드비트 비나리' 역시 들소리 광대들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부르는 노래이자 희망을 기원하는 소리로서 '소원성취 콘서트(Well-wishing Concert)'를 추구한다.


한국음악의 세계화 가능성에 도전하여 해외에서 인정 받은 월드뮤직

2005년 3월 호주 워매드(WOMAD : 세계 최대 월드뮤직 페스티벌) 공식 초청을 받은 들소리는 기원과 축원덕담을 담은 옛 고사소리 ‘비나리’를 주제로 음악적 재구성을 시도하여 무대에 올랐다. 이것이 '월드비트 비나리' 탄생의 시초였다. 당시 호주 워매드 진출은 들소리의 음악이 유럽의 월드뮤직계에서 공식적으로 입지를 세우게 된 계기가 되었고 바로 당해 7월, 워매드의 본산인 영국 레딩 공연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지구촌 뮤지션의 희망, ‘꿈의 무대 워매드’ 바로 그 본산인 영국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공식 무대를 갖게 된 것이다. 또한 2007년 스페인 워매드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여 워매드 25주년 영국 기념공연에 앵콜 초청되기도 하였다. 계속되는 월드비트 비나리의 세계진출은 2007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의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또 다른 가능성을 두드렸으며, 2008년 1월, 뉴욕에서 개최된 북미최대 아트마켓 APAP에 참가, globalFEST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뉴욕타임즈로부터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미주 진출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이어 2009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월드뮤직 박람회 워맥스(WOMAX)에서 21: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 최초로 공식 쇼케이스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20개국의 러브콜과 5개국 음반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2010년 사랑을 향한 간절한 비나리, 다시 시작되는 옛 노래들로 구성된 창작 초연 무대

2009년 2월, 들소리는 독일의 프로덕션과 계약하여 현지 제작을 통해 독일, 스위스, 룩셈부르크 14개 도시 극장 순회 공연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 극장 공연을 토대로 ‘2010년 월드비트 비나리’ 제작 업그레이드는 작곡가들을 영입하여 창작곡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이번 작업은 한국의 전통 선율이 가진 근기(根機)와 서정성을 바탕으로 애달프나 애타지 않는 우리 시대의 노래를 만들어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혀 끝을 내밀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감응(感應)의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들소리의 첫 시도, 관객들과의 첫 만남, 첫 순서로 시작될 새로운 비나리는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으로 몸살을 앓는 이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희망을 주는 비념으로 가득 채워져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선율로 남게 될 것이다.

줄거리

제 1장 사랑 비나리 "사랑을 이루어주는 비나리“

나오소서(창작곡/작사,작곡 허훈) - 진도 씻김굿의 넋풀이 마당의 청신 부분을 모티브로 작곡한 곡이다 두 무리의 가창자가 넋이기도 하고 무녀이기도 한 극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우리의 엇모리 장단의 리드미컬함과 서구의 Take Five(5분박) 적인 느낌을 살려 서로의 문화적 간극의 넘나듦을 표현한 곡이다.

상사몽(창작곡/작곡 강중환, 작사 황진이) - 황진이의 옛 시를 노랫말로 하여 만든 서정적인 곡. 현실에서 이루기 어려운 사랑을 꿈 속에서라도 만나길 청하는 애틋한 연모의 정을 담담하게 풀어내고자 했다.

님이 오시는가(창작곡/작곡 강중환) - 전반부는 사랑하는 님을 막연하게 기다리는 막막한 심정을, 후반부는 그리움으로 끓어오르는 격정의 마음을 호소하고 있다. 기악의 섬세함으로 시작해 역동적인 사물 반주가 결합되면서 장중한 오케스트라와 같은 다이나믹한 절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창작곡의 일부는 연출 의도에 따라 교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 2장 사바하 비나리 "진리를 찾아가는 비나리“

열 鼓 - 웅장한 북소리를 따라 설레는 심장들의 맥을 맞추고 박을 잡는 시간
사바하 - 사바하는 '어서 소원을 성취하게 하라'는 뜻을 지닌 산스크리트어. 종교적인 신성성과 세속적인 열정을 오가는 예인들의 성속일여(聖俗一如)를 표현한 곡
법고 시나위 - 천지 사방을 깨워 두드리는 북소리가 무아의 경지에서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진리의 소리가 되길 바라는 곡


제 3장 광대 비나리 "행복을 부르는 우리 시대 비나리"

뱃노래 - 우리 시대의 풍요를 기원하고 새로운 힘을 얻어 내일을 향해 힘차게 가보자는 다짐을 표현한 출정의 노래
오고打 - 춤의 형식으로 표현되는 기존 오고무를 연주 중심으로 재편성한 타악 합주곡
맥 놀이 - 다양한 타악기들이 서로 다른 소리의 힘과 음폭을 결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는 조화로운 울림
어허엽 - 밀물처럼 덮쳐오는 웅장한 북소리에 맞서 거침없이 내지르는 자유로운 구음과 반복되는 어허엽 코러스

들소리 - 하늘과 땅, 해와 달에서 나온 거대한 소리를 숙명처럼 안고 질주하는 '들소리'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곡
닫 鼓 - 웅크린 몸과 마음을 열고, 털고, 일어서는 해원의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