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강효성. <마리아 마리아>를 떠나다
2010년 3월 강효성의 고별 무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시작은 작고 초라한 140석의 소극장이었다. 그러나 입소문만으로 객석은 연일 매진이었고, 6개월간의 소극장 공연 기간 동안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갔다. 그 흥행돌풍의 중심에는 ‘강효성’이라는 배우가 있었다. 뮤지컬 1세대로 올해 뮤지컬 데뷔 30주년을 맞는 강효성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소름끼치는 연기로 ‘마리아 그 자체’라는 찬사를 들으며,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렇게 2003년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로 무대에 올라 초연 이래 7년간 매년 마리아의 무대에 섰던 강효성이 2010년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를 끝으로 그 무대를 떠난다.
2003년부터 공연된 <마리아 마리아>는 지난 7년 동안 강효성을 시작으로 11명의 여배우가 무대에 올랐는데, 소냐, 김선영, 이소정, 차지연 등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그 무대를 이어왔다. 그러나 7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른 배우는 강효성이 유일하다. 그래서일까. 많은 관객들은 마리아 하면 강효성을 먼저 떠올리며, 해마다 그녀의 무대를 기다렸으며, 강효성 또한 <마리아 마리아>를 중심으로 다른 스케쥴을 정할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무대에 섰다.
7년간 ‘마리아’로 살아온 강효성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마지막 <마리아 마리아> 공연.
제작사인 조아뮤지컬컴퍼니는 <마리아 마리아>와 강효성을 사랑해주는 관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이번 공연은 대극장을 벗어나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그때의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조아뮤지컬컴퍼니 강현철 대표는 “2003년 열린극장에서 <마리아 마리아>의 막이 오르고, ’강효성의 마리아‘를 보고 느꼈던 감동과 전율을 잊을 수 없다. 이번 공연에서 다시 그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올해 강효성은 두 가지의 특별한 개인적 기록을 가지게 된다. 뮤지컬 데뷔 30주년이라는 기록과 7년째 같은 작품의 타이틀 롤을 연기하게 된다는 기록이다. 7년째 한 작품의 주인공을 한다는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마리아 마리아>처럼 주인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는작품이라면 더욱 그렇다.
“마리아는 또 다른 제 자신입니다. 마지막 <마리아 마리아> 공연. 무대에서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불태우고 내려오고 싶습니다.”(강효성)
연기 잘하는 배우가 연출도 잘한다?
오만석, 송용진에 이어 박상우 뮤지컬배우에서 연출가로 변신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치어걸을 찾아서>, <마리아 마리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남자 뮤지컬배우가 연출하는 뮤지컬이라는 것. 특히 <내 마음의 풍금>과 <마리아 마리아>는 작품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배우가 연출을 맡아 화제다.
오만석은 2006년 <내 마음의 풍금> 초연 때 강동수 선생역으로 작품에 참여했던 인연으로 현재 공연중인 <내 마음의 풍금>에 연출로 나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헤드윅>으로 유명한 배우 송용진은 창작컬트록 콘서트 뮤지컬로 불리는 <치어걸을 찾아서>라는 작품에서 연출뿐만 아니라 극본, 작사, 작곡, 음악감독까지 참여하고 있다.
<마리아 마리아>에서 7년간 예수 역을 연기하여, 고뇌하는 예수의 역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던 박상우는 2010년 3월 공연되는 <마리아 마리아>에서 연출로 역할을 바꿔 참여한다.
그러나 이번이 첫 연출은 아니다. 이미 인천문화재단지원작인 연극 <벼락>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호평 속에 공연 중인 뮤지컬 <연탄길>로 성공적인 뮤지컬 연출로의 데뷔를 했다. 박상우는 “ 예수를 연기하며 가졌던 <마리아 마리아>라는 작품에 대한 느낌을 관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더 섬세하고 깊게 파고들어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주겠다” 라며 각오를 밝혔다.
마리아 역의 강효성은 “평소 박상우 연출의 연기관과 연출에 대한 열정을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상우 연출은 <마리아 마리아> 초연 때부터 함께 했던 첫 번째 예수이기도 해 더욱 믿음이 간다.”고 깊은 신뢰를 보였다.
2010년 <마리아 마리아>는 펼쳐져 있던 사건들은 압축하고, 마리아와 주변 인물들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해 좀 더 진한 감동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박상우가 연출하는 뮤지컬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는 3월 24일부터 명보아트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
2010년 3월 강효성의 고별 무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시작은 작고 초라한 140석의 소극장이었다. 그러나 입소문만으로 객석은 연일 매진이었고, 6개월간의 소극장 공연 기간 동안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갔다. 그 흥행돌풍의 중심에는 ‘강효성’이라는 배우가 있었다. 뮤지컬 1세대로 올해 뮤지컬 데뷔 30주년을 맞는 강효성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소름끼치는 연기로 ‘마리아 그 자체’라는 찬사를 들으며,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렇게 2003년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로 무대에 올라 초연 이래 7년간 매년 마리아의 무대에 섰던 강효성이 2010년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를 끝으로 그 무대를 떠난다.
2003년부터 공연된 <마리아 마리아>는 지난 7년 동안 강효성을 시작으로 11명의 여배우가 무대에 올랐는데, 소냐, 김선영, 이소정, 차지연 등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그 무대를 이어왔다. 그러나 7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른 배우는 강효성이 유일하다. 그래서일까. 많은 관객들은 마리아 하면 강효성을 먼저 떠올리며, 해마다 그녀의 무대를 기다렸으며, 강효성 또한 <마리아 마리아>를 중심으로 다른 스케쥴을 정할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무대에 섰다.
7년간 ‘마리아’로 살아온 강효성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마지막 <마리아 마리아> 공연.
제작사인 조아뮤지컬컴퍼니는 <마리아 마리아>와 강효성을 사랑해주는 관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이번 공연은 대극장을 벗어나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그때의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조아뮤지컬컴퍼니 강현철 대표는 “2003년 열린극장에서 <마리아 마리아>의 막이 오르고, ’강효성의 마리아‘를 보고 느꼈던 감동과 전율을 잊을 수 없다. 이번 공연에서 다시 그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올해 강효성은 두 가지의 특별한 개인적 기록을 가지게 된다. 뮤지컬 데뷔 30주년이라는 기록과 7년째 같은 작품의 타이틀 롤을 연기하게 된다는 기록이다. 7년째 한 작품의 주인공을 한다는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마리아 마리아>처럼 주인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는작품이라면 더욱 그렇다.
“마리아는 또 다른 제 자신입니다. 마지막 <마리아 마리아> 공연. 무대에서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불태우고 내려오고 싶습니다.”(강효성)
연기 잘하는 배우가 연출도 잘한다?
오만석, 송용진에 이어 박상우 뮤지컬배우에서 연출가로 변신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치어걸을 찾아서>, <마리아 마리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남자 뮤지컬배우가 연출하는 뮤지컬이라는 것. 특히 <내 마음의 풍금>과 <마리아 마리아>는 작품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배우가 연출을 맡아 화제다.
오만석은 2006년 <내 마음의 풍금> 초연 때 강동수 선생역으로 작품에 참여했던 인연으로 현재 공연중인 <내 마음의 풍금>에 연출로 나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헤드윅>으로 유명한 배우 송용진은 창작컬트록 콘서트 뮤지컬로 불리는 <치어걸을 찾아서>라는 작품에서 연출뿐만 아니라 극본, 작사, 작곡, 음악감독까지 참여하고 있다.
<마리아 마리아>에서 7년간 예수 역을 연기하여, 고뇌하는 예수의 역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던 박상우는 2010년 3월 공연되는 <마리아 마리아>에서 연출로 역할을 바꿔 참여한다.
그러나 이번이 첫 연출은 아니다. 이미 인천문화재단지원작인 연극 <벼락>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호평 속에 공연 중인 뮤지컬 <연탄길>로 성공적인 뮤지컬 연출로의 데뷔를 했다. 박상우는 “ 예수를 연기하며 가졌던 <마리아 마리아>라는 작품에 대한 느낌을 관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더 섬세하고 깊게 파고들어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주겠다” 라며 각오를 밝혔다.
마리아 역의 강효성은 “평소 박상우 연출의 연기관과 연출에 대한 열정을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상우 연출은 <마리아 마리아> 초연 때부터 함께 했던 첫 번째 예수이기도 해 더욱 믿음이 간다.”고 깊은 신뢰를 보였다.
2010년 <마리아 마리아>는 펼쳐져 있던 사건들은 압축하고, 마리아와 주변 인물들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해 좀 더 진한 감동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박상우가 연출하는 뮤지컬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는 3월 24일부터 명보아트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
줄거리
예수를 따르는 군중들이 점점 늘어나자, 제사장들은 이에 위협을 느껴 예수를 제거하려고 한다. 그들의 사주를 받은 바리새인은 창녀 마리아에게 예수를 유혹하여 동침하면 로마에서 파견된 안티바스 장군과 함께 로마로 가게 해 준다는 제안을 한다. 마리아는 창녀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예수를 노골적으로 유혹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에 대제사장은 더 이상 예수를 놔둘 수 없어 바리새인을 다그치고, 바리새인은 마리아를 협박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데 계속 실패하고, 마리아의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바리새인은 마리아를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 예수는 마리아를 살려주고 마리아는 예수를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의 생명을 살려 준 예수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그날 이후 예수가 창녀의 집에서 나왔다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예수를 옭아매자, 절망감에 사로잡힌 마리아는 환각 상태에 빠져 어린 시절 집단성폭행의 고통스러운 기억 속에 빠져든다. 그때 예수가 마리아를 찾아와 마리아를 의식 속 깊은 상처로부터 구원해 주고 마리아는 비로소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리아는 훗날 예수가 외롭고 고통스럽게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여인으로 기록된다.
이에 대제사장은 더 이상 예수를 놔둘 수 없어 바리새인을 다그치고, 바리새인은 마리아를 협박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데 계속 실패하고, 마리아의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바리새인은 마리아를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 예수는 마리아를 살려주고 마리아는 예수를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의 생명을 살려 준 예수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그날 이후 예수가 창녀의 집에서 나왔다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예수를 옭아매자, 절망감에 사로잡힌 마리아는 환각 상태에 빠져 어린 시절 집단성폭행의 고통스러운 기억 속에 빠져든다. 그때 예수가 마리아를 찾아와 마리아를 의식 속 깊은 상처로부터 구원해 주고 마리아는 비로소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리아는 훗날 예수가 외롭고 고통스럽게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여인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