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무대가 좋다’, 그 첫번째.
두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최고의 연극 <풀포러브>
㈜악어컴퍼니와 ㈜나무엑터스, CJ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가 좋다>시리즈의 개막작이다.
신뢰감 가는 스탭진과 실력 있는 배우들, 탄탄한 텍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2. 세계가 인정한 탄탄한 텍스트!!!
‘에디’를 떠나고자 하지만, 결코 떠날 수 없음을 아는 ‘메이’. ‘메이’를 사랑하지만, 결코 사랑할 수 없는 ‘에디’. <풀포러브>는 표면적인 이복 남매 간의 사랑과 미움이라는 진부한 주제를 벗어나 ‘에디’와 ‘메이’라는 서로 대립적이면서도 상보적으로 묶인 한 쌍을 통해 한 자아 내의 의식자체에 내재하는 두 개의 힘이 벌이는 전적으로 내면화된 싸움을 표현하고 있다. 뉴욕비평가 협회 최우수 연극상 수상, 토니어워즈 연출상, 최우수 음악상,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검증 받은 작품!

3. 멋진 배우들을 무대에서 만나다!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 김정화, 김효진, 무대로 첫 걸음을 시작한 이 다섯 배우은 혼란스러운 정체성 속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안정을 추구하는 ‘에디’와 주어진 환경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순응하면서 살아가려고 하는 ‘메이’ 역을 맡아 연기한다. <풀포러브>에서는 이 배우들의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줄거리

모자브 사막 변두리의 허름한 모텔 방.
메이는 그녀의 연인이자 이복오빠인 에디와의 질긴 인연의 고리를 끊고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진 정식 시민으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굳은 결심을 한 메이 앞에 또 다시 에디가 찾아와 그녀를 뒤흔들어 놓는다.
15년,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이 메이에게 헛된 환상만 심어주고 결국 그녀를 떠나 버리던 에디.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간 여인의 딸이라는 사실과 얽히고 설킨 가족관계에서 오는 불안한 정체성은 에디를 그 어느 곳에도 정착할 수 없는 방랑자로 만들어 버렸다.
뒤늦게서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메이와 와이오밍에서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수 천 마일을 달려 그녀를 찾아오지만, 에디에게 돌아오는 것은 차디찬 메이의 냉대뿐.
메이는 더 이상 에디를 믿지 못하고 그의 새로운 여자인 카운테스와의 관계를 의심한다.

결국 그를 떠나 보내지도 붙잡지도 못하는 메이는 에디에게 다른 남자(마틴)가 생겼다는 거짓말을 하고...
메이가 자신으로 부터 떠나려 하자, 그녀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에디는 분노에 잠겨 총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는데...

캐릭터

에디 | 메이와 이복형제이면서 과거의 연인/ 혼란스러운 정체성 속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안정을 추구한다.

메이 | 에디와 이복형제이면서 과거의 연인/ 주어진 환경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순응하면서 살아가려고 함

노인 | 이복남매(에디,메이)의 아버지, 환상의 인물/ 에디와 메이를 이 세상에 만들어 놓고 무책임하게 구경만 한다.

마틴 | 메이의 남자친구/ 자신의 신사도로 에디와 메이를 쉬게 하나, 결국 근원이 드러나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