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인간 VS 안드로이드의 재판!
치열한 SF 법정 드라마, 뮤지컬로 재탄생 되다!

조광희 작가의 동명 소설 ‘인간의 법정’은 2021년 4월 출간 이후
두 달 만에 뮤지컬 및 드라마, 해외 출판 번역권까지 잇따라 계약을 성사시키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뮤지컬<인간의 법정>은 22세기를 배경으로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법정 드라마로,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고, 인간의 선택에 의해 의식을 갖게 된 안드로이드 로봇이
재판을 받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인간성의 본질, 그리고 인간과 다른 종 또는
생명과의 경계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뮤지컬<인간의 법정>은 변호사이자 원작자인 조광희 작가가
뮤지컬 대본의 각본을 직접 맡았고,
뮤지컬<그날들>, <투란도트>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장소영 작곡가 겸 음악감독,
뮤지컬<빅피쉬>, <그리스> 등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인정받은 김정한 연출,
뮤지컬<영웅>, <모차르트>의 이란영 안무가를 비롯해
조수현 무대/영상, 구윤영 조명, 권도경 음향, 조문수 의상, 김숙희 분장 디자이너 등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에는
살인사건에 연루된 ‘아오’의 변호를 밭은 변호사 ‘호윤표’ 역에 박민성, 임병근, 오종혁,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는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 역에 이재환, 유태양, 류찬열, 최하람,
‘아오’에게 살해당한 보험회사 과장 ‘한시로’ 역과 인간 이외의 존재는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변호사 ‘서인구’ 역에 김승용, 선한국,
한시로의 연인 ‘오미나’ 역과 ‘아오’의 적응을 돕는 ‘카운슬러’ 역에 이상아, 이서영이 함께한다.

줄거리

AI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로봇을 흔히 볼 수 있는 22세기 초.

회사원 한시로는 자신의 DNA를 바탕으로 제조된 안드로이드를 주문한다.
주문에 따라 공급된 안드로이드 아오와 가족처럼 생활하던 한시로는
어느 날 아오에게 의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한다.
한시로는 안드로이드에게 사람과 같은 의식을 부여하는 의식 생성기를
암시장에서 구하여 아오에게 설치한다.
의식을 가지게 된 아오는 인간과 더욱 비슷해졌지만,
자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에 빠진다.
게다가 아오가 로봇이 지켜야 할 규칙을 자주 무시하면서,
한시로와의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어느 날 아오는 갑자기 혼란을 일으켜 한시로를 살해하고 도망친다.

경찰에 체포되면 재판 없이 바로 폐기될 운명에 처한 아오.
그는 로봇 법 전문 변호사 윤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그들은 아오도 인간처럼 형사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청 소속 변호사와 법정 공방을 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