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Festival
<여름은 신경쓰지마!>라는 축제의 타이틀로 시작된 오승수 연출과 마루컴퍼니의 특별한 만남은 한 여름 밤의 심야시간대를 공포연극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2007년 <오래된 아이>를 보고 조선일보 박돈규 기자가 쓴 <연극계 '블루칩' 된 대학로 공포특급>이라는 기사제목처럼 한 여름 밤의 특별한 축제가 이제 다시 한 번 관객에게 다가간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의 특수성과 집행단체의 신뢰감 그리고 참여도이다.
공포연극이라는 장르의 특수성과 2006년 첫 작품 <죽었다, 그녀가> 이래 3년 연속 매진 열풍을 일으킨 오승수 연출과 마루컴퍼니, 그리고 객석 점유율 100%라는 놀라운 성과는 이제 이 공포 연극이라는 장르가 대학로에서 축제의 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Best
오승수 연출의 특별하고도 섬세한 시나리오 구성은 그동안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와 2006년부터 매년 여름 시즌에 맞춰서 공연되었던 심야공포연극 여름은 신경쓰지마! 시리즈로 검증 받아왔었다. 2007년 심야공포연극 <오래된 아이>의 경우, 2007년 초연 공연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받았고, 대구국제 호러공연 예술제 참가팀 중 네 팀이 희곡을 요청할 정도였다.
2010년 <오래된 아이>는 2007년 작품과는 또 다른 오싹하고도 짜릿한 공포감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Hot
심야공포연극 <오래된 아이>는 2007년 아트홀 스타시티 극장에서 공연 시 객석 점유율 110%, 유료 관객 점유율 102%를 기록하면서 전 회 매진한 대학로 유일의 공포연극이다!!
객석이 없어서 돌아간 관객들도 이루 헤어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오승수 연출과 BS부산은행 조은극장은 공포연극 <오래된 아이>를 통해 2007년 대학로 신화를 다시 재현하고자 한다. 공포 영화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라면 2010년 공연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

15년 전 어느 날 한 마을의 축제 전야제날.
맹인엄마와 목사를 부모로 둔 '인우'란 아이가 실종된다. 그 후 아무도 그 아이를 찾을 수가 없었다. 어느날, 이 마을에 인우라 자칭하는 청년 '진'이 찾아온다. 사라진 아이는 계집아이였는데 청년이 방문한 것에 엄마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경악과 경계심을 드러낸다. 갑자기 찾아온 청년은 15년 전 축제 전야제날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마을사람들을 대상으로 조금씩 알아나간다. 점점 드러나는 마을 주민들의 비밀과 사건의 전말! 자신들의 비밀이 벗겨지는 것을 두려워한 마을 주민들은 인우라고 자칭하는 청년을 유괴하여 살해하는데...
15년이 지난 마을 축제 전야제. 바로 오늘.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평화의 축배잔을 든다.
그리고 밝혀지는 인우의 잔혹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