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지금 우리는, 새로운 컨텐츠들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 컨텐츠의 홍수 속에 살고있습니다.
그 수 많은 컨텐츠들 중, 2020년부터 현 시점 2022년까지 
우리나라와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열광했던, 
그리고 계속해서 열광하는 장르가 어떤게 있을까요?
물론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결코 좀비물을 빼놓을 순 없을 것입니다.

좀비물은 전세계적으로 항상 화제의 중심에 서있었고,
마이너장르를 넘어 이제는 당당히 재난영화의 메인장르라고 불리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좀비물의 흥행신화 첫 번째라고 불리는 "부산행"은
2016년도 1157만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좀비물은
특정사람들만 좋아한다는 고리타분한 인식을 멋있게 부수어 주었습니다.

그 이후, 우리나라 좀비물은 계속해서 흥행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반도"와 "살아있다", "킹덤 시즌 1, 2" 그리고 "지금 우리학교는" 작품들이 
넷플릭스에 계속하여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과 전세계에 계속하여 좀비물이 통한다는 방증을 내세워주고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보며 전 생각했습니다.
"좀비장르를 연극으로 가져오면 어떨까?"

"생존욕구" 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힘 앞에서
사람들의 간사하고, 비열하고, 폭력적인 모습들.
그러나 그런 처절한 상황에서도 일어나는 사랑.
카타르시스의 기본 조건인 "공포와 연민"이 충만한 이 모습들을 보며
다양성의 시대에 새로운 연극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줄거리

 
"Queen”을 사랑하는 혜화대학교 밴드 동아리 "King”의 MT날!
동아리 회장을 맡고있는 전 리드보컬 병세의 별장으로 떠나게된다.
인적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는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별장은
통화는 물론 데이터도 터지지않는 작은 통나무 오두막이다.
하루 놀다가는데 그까짓 핸드폰, 하루 안터지면 어때!
다들 신나게 술을 먹으며 MT를 마음껏 즐긴다.
술자리는 무르익고, 잠깐 술게임이 끊긴김에 다들 바람을 쐬러 나간다.
별장 안, 병세와 함께 남아있는 1학년 새내기 두 명.
그 세 명은 피를 흘리고 쓰러진 척 몰래카메라를 하자고 하게 되는데...!
 

캐릭터

조병세 | (4학년) : 신입생 여자후배와 CC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8년째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고있는 화석을 뛰어넘은 석유 선배.
예전 리드보컬일땐 상을 휩쓸었다는데, 
희진에게 찝쩍대는 지금의 모습을 보면 영 믿기지가 않는다.

장현수 | (3학년) : 현재 밴드 동아리 King의 리드보컬.
동기와 후배들을 다스릴 줄 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소유한 멋진 선배.

강재혁 | (3학년) : 기타를 맡고 있다. 현수와는 고등학교부터 대학, 군대
모두를 같이 다니고 있는 절친 중 절친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화가많은 거친스타일.

이수현 | (2학년) : 동아리에서 매니저를 맡고있다.
지민과는 동기이며, 새로들어온 희진을 영 못마땅해한다.

최희진 | (1학년) : 풋풋한 새내기, 리드보컬인 현수에게 빠져있다.
자꾸 찝쩍대는 병세가 짜증난다

박종찬 | (3학년) : 현수와 재혁, 진우와 동기.
겁도 많고 어딘가 챙겨주고싶은 캐릭터다.

오진우 | (3학년) : 병세보단 나이가 적지만, 이 중에선 큰 형 같은 존재.
항상 묵묵히 모든걸 바라본다.

조영석 | (3학년) : 사고뭉치 그 자체. 조영석이 굴린 눈덩이가 없었더라면...

황지민 | (2학년) : 수현과 동기. 병세를 정말 티나게 좋아하지만
그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희진에게만 들이대는
병세가 밉기만하다

임재민 | (1학년) : 마마보이, 투덜이. 꿀밤이라도 콱 쥐어주고싶은 1학년 새내기다.

김준성 | (1학년) : 재민이보단 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불이다.

최태훈 | (1학년) : 1학년 남자 셋중엔 그나마 친구들을 챙기는 정상적인 1학년 새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