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영국의 떠오르는 젊은 작가 조 펜홀의 재기 넘치는 블랙 코미디
<베리베리 임포턴트 펄슨 (원작:덤쇼)> 국내 최초 공연!


<베리 베리 임포턴트 펄스 (VVIP)>의 원작은 조 펜홀의 <덤쇼(DUMB SHOW)>로 그는 2000 이브닝 스탠더드 어워드(Evening Standard Award), 2000 평론가가 선정한 최고의 작품상(Critic's Circle Award for Best New Play), 2001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Laurence Olivier Award)를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영국 희곡 작가다. 그의 작품은 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져 를 영화로 각색하여 2000 칸느영화제에 출품했고, 그 외에도 , 국내에서도 개봉한 <더 로드(The road)>를 각색하여 영화화하고, 을 BBC에서 드라마로 하면서 영국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연극과 영화계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조 펜홀은 2004년 <덤쇼>를 발표하여 유명 연예인의 삶의 이중성, 함정수사식의 저널리즘을 고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작가는 그 안에서 미묘한 뉘앙스와 유머, 풍자를 잃지 않으며 시종일관 배어나오는 웃음과 극의 무게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덤쇼>는 2004년 영국 로열 코트 씨어터(Royal Court Theatre)에서 초연한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 여러 차례 공연되었다.
국내 공연에서는 <루시드 드림>의 차근호 작가와 <억울한 여자>의 박혜선 연출이 함께 번안하여 <베리베리 임포턴트 펄슨>이라는 이름으로 <덤쇼>를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조 펜홀의 <덤쇼>는 유명 연예인의 어두운 삶과 현실 적응을 위한 기회주의적 사고방식, 언론의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보편성을 담고 있어 오늘을 살고 있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줄거리

한국 최고의 풍자 코미디언 강한철은 자신의 쇼 를 끝내고 호텔 스위트룸에서 프라이빗 뱅크 직원 민상규와 윤미래를 만난다. 그들은 강한철에게 프라이빗 뱅크의 비밀 사교 모임의 강연을 부탁하고 더불어 은행의 고객이 되어 주기를 제안한다.
행사 당일, 강연을 위해 다시 호텔을 찾은 강한철과 윤미래. 강한철은 스위트룸에서 술을 마시고 취중에 미래에게 유명인으로써의 힘든 삶을 드러낸다. 그러던 중 강한철은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그녀에게도 권하자 당황한 미래는 그를 밀쳐낸다. 약속한 강연 시간이 되어 스위트룸을 찾은 민상규는 강한철에게 비디오카메라를 보여주며 자신과 윤미래는 프라이빗 뱅크 직원이 아닌 썬데이 매거진의 이항복과 오나래 기자임을 밝힌다. 그들은 한철에게 자신들의 인터뷰에 응해 줄 것을 제안하고 한철은 그들의 함정취재에 말려들었다는 걸 깨닫고 몹시 분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