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외계인의 경고 메시지?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빌딩이 붕괴된다.
다른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빌딩 앞에서 잠복 중이던 형사는 빌딩 붕괴 현장에서 또 다른 사람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한다. 그가 테러범임을 직감하고 추격하던 그는 어머어마한 광경을 보게 된다.


“그는 누구인가?”

몇 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911테러를 비롯하여 신종플루의 확산, 얼마 전 우리를 경악케 했던 천안함 사태까지 우리는 전쟁과 질병의 공포에 항상 둘러싸여 있다. 이 연극은 그 불안에 대한 우리들 자신의 질문이다.


Hot Point

지구 최후의 날,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것은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들 자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만약에 우리가 지구 최후의 날을 맞이한다면 우리는 어디에 서 있을 것인가?
우리는 여전히 자신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인류를 위한 희생과 노력을 할 것인가?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상징적 무대
지금까지 상상만 해왔던 미래상들을
우리는 연극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심 한복판의 빌딩의 붕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던 외계인의 충격적인 변신
인류가 사라져가는 충격적인 지구의 변화...
이 모든 것들이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무대를 통해 표현될 것이다.


"인류는 구원될 자격이 있는가?"

우리는 전쟁과 질병의 공포에 항상 휩싸여 있다. 얼마 전 서해에서 발생했던 천안함 사태는 온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했으며, 아직도 우리가 위기 속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바로 그러한 현실로부터 출발했다.

어느 날 우연히 우리에게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다. 그런데 그 사건의 배후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로지 정치인들을 비롯한 인간들은 이 사건을 이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높이려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사건을 목격한 한 형사는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을 추적하면서 묘한 감정에 빠진다. 그가 발견한 것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인류구원의 숙제’였던 것이다. 인간들은 스스로의 욕망으로 인해 이 지구를 위기에 빠뜨렸음에도 계속해서 그들의 이기심은 멈추지 않는다. 그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방법은 무엇일까?

줄거리

“도심 한복판에 빌딩이 붕괴된다”

사기범을 잡으러 그곳에 갔던 형사 임선수는 붕괴직전 이상한 행동을 하는 모 대기업의 이사 홍일국을 테러범이라 확신하고 그를 추적한다. 하지만 추적 도중 그는 엄청난 장면을 보게 되는데...
임선수는 산에서 내려 오는 홍일국을 감금하고 정체를 밝혀보려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더구나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붙잡혀와 홍일국의 행방에 관해 취조 당하지만 입을 열지 않는다. 그가 외계인이며 빌딩붕괴의 배후라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사건을 조사하지만 테러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이 사건을 이용하려 혈안이 되어있다.
다시 형사 동료인 박성기는 끝내 홍일국의 행방을 알게 되어 그곳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홍일국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