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우리는 가지지 않은 것에 대한 동경, 질투 등 다양한 종류의 부러움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 부러움이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움직이게 하기도 하지요.
우리는 완벽할 수 없기에... 과연 어떤 자세로 부러움을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SNS를 보며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다.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멋진 사람들. 그 사람들의 외모와 인기가 나와는 다른 인생을 사는 듯 너무 멀어 보여 부럽기만 하다. '부럽다...'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린 혼잣말이 집안을 갑자기 이상한 잡화점으로 바꾸어 놓았다. “어서오세요! 여기는 부러움마켓입니다! 당신이 부러워하는 무엇이든 구매 가능합니다!”

나 | 평범한 대학생이다. 외모도, 머리도, 장래희망도, 경제적 상황도 모든것이 평범하다보니 부러워하는 것도 많다.

부러움 | '나'가 평소 SNS상으로 부러움을 느끼고 있는 대상이다. 그의 사진들을 보다보면 '부럽다' 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너 | '나'의 친구이다. '나' 가 짝사랑하는 대상이지만 '너'에게 '나'는 그저 친구일 뿐이다.

마켓 | 부러움 마켓이 나타날 때 함께 나타난다. 누굴까? 사람은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