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나답게 사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친구에게 핀잔을 듣더라도, 텔레비전 속 연예인만큼 멋지거나 날씬 하지 않더라도, 지정된 성별과 내가 느끼는 성별이 다르더라도 ‘내’가 ‘나’로 당당히 설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이 단단하면 좋겠다. -작가노트

줄거리

유리, 옥, 지원은 각자의 이유로 자존감이 낮은 청소년들이다. 정지원은 자신의 꿈을 강요하는 아빠를 참지 못하고 집을 가출한다. 그리고 정지원의 연락을 받은 임옥은 ‘절친’ 강유리와 나타나 하루를 함께 밖에서 보내게 된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10시가 되어 갈 곳이 없어진 세 사람은 술을 빌려 그들의 아지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