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메리카노보다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사랑했던 그녀!

남자 수질에 따라 내숭과 독설을 자유롭게 구사했던 그녀
``김삼순` 이름 석자 때문에 자신의 연애가 소화불량이라 고민했던 그녀

그녀가 돌아왔다. 반갑다 연극 <내 이름은 김삼순>

나잇살 먹었다고, 남자한테 차였다고, 회사에서 짤렸어도 그녀의 사랑은 식지 않는다.

화제의 드라마 <내 이름의 김삼순>이 연극으로 올려집니다.

2005년, 50%가 넘는 경이적인 시청률!
매회마다 쏟아져 내린 명대사와 명장면!
연애와 사라에 대한 최고의 공감 드라마!

2011년 연극 무대에서 다시 만납니다.

인기 소설, 인기 드라마 그리고 인기 연극에 도전합니다.
지수현의 소설 <내 이름은 김삼순>이 출판된 이후 대한민국 문화 전반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김삼순`에 빙의된 수많은 독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소설 <내 이름은 김삼순>은 MBC 드라마로 제작되기에 이르렀으며 50%가 넘나드는 전설의 시청률과 삼순이 삼식이 폐인을 양산하는 신드롬이 일어난 것이다.
이제 그 작품이 연극 무대로 오른다! 소설, 드라마에 이른 그녀의 연극 도전기를 통해 우리는 지난 그녀를 추억하며 2011년의 `삼순이`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30대 캔디로 살아가는 오늘날의 여성을 위해 `삼순이`가 다시 한번 위로와 격려를 전합니다.

요즘 3S가 30대 싱글 여성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떠오르고 있다
.
Seventies-Singles-Stuck을 합친 3S는 `1970년대에 태어난 싱글 여성의 혼삿길 막혔다`는 뜻으로 30대 여성의 비혼이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결혼 앞에서 연애가 달달 하지만은 않다는 현실 앞에서 오늘날 우리의 삼순이들은 또 다른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5년전 드라마와는 또 다른 이 땅의 많은 삼순이에게 속이 꽉 찬 여자(Career, 인간미, 자존심, 나이, 혼기, 군살) `삼순이`가 보내는 따뜻한 격려를 오늘날의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줄거리

김삼순, 33세의 프랑스 유학파 파티쉐. 골드미스냐고?
아뇨~ 저는 고학력 고소득이 아닌 고령에만 해당하는 그냥 싱글여성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 현우에게 차였습니다. 패닉 상태에 빠져 제과 업계 최고 성수기라는 크리스마스에 외출 나갔다가 현우의 약혼 케이크에 와사비를 잔뜩 발랐다가 직장에서도 짤렸습니다. 하지만 바닥을 치면 위로 솟는 법만 남는다는 말처럼 제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제가 만든 맛있는 케이크가 만들어준 인연 장도영과의 만남!

마이카,명품백, 원룸이 없어도... 사랑은 시작된다.
동종업계 최고 대우로 그의 레스토랑에 스카우트도 되고 말 섞으면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는 그의 태도는 싫지만 그 죽일 놈의 매력에 끌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허벅지를 찌르며 참아보지만 사실.. 요즘에 잘난 남자.. 싸가지 없는건 그냥 기본옵션이잖아요. 게다가 뭔 사정인지 연애하는 척 하자고 계약 연애를 하자는데 아버지 빚 때문에 못 이기는 척 받아들였지만 왠지 제게도 특별한 사랑이 시작 될 거 같은 몹쓸 기대가 자꾸자꾸 생기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