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당신이 아무리 인생에서 분투할지라도, 당신은 반드시 불행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 탓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우주처럼 불가예측의 암흑이다. 욕망의 정거장에서 미끌어져 소진되고 빈껍데기로 남는 인생, 우리는 그 여정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줄거리

한 대학의 연구소, 물리학을 통해 우주의 생성과정을 설명하려는 물리학도 차연. 그리고 경찰서에서 기억을 잃고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려는 늙은 노파. 이 둘의 시공간은 마치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평행우주인 듯, 병렬/중첩된다.
그리고 코믹하고 기괴하게 얽히기 시작한다.